STS 유통價 수입산 상승 선행…국산 8월초 인상 관측
STS 유통價 수입산 상승 선행…국산 8월초 인상 관측
  • 박성민
  • 승인 2020.07.14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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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가격 강세로 국내 수입산 스테인리스(STS) 제품의 유통 가격이 잇달아 인상됐다. 국산도 연이어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아메탈은 수입재 300계 WIRE 및 CD-BAR 가격을 13일 부로 톤당 10만 원(1kg당 100원) 인상한다고 거래처에 통보했다.

세아창원특수강의 경우 WIRE, CD-BAR 가격을 동결했다.

앞서 7월 초 포스코는 STS 300계 가격을 10만원 인상했다.

원자재인 니켈 가격이 상승하며 원가 부담이 높아진 영향이다.

니켈은 공급차질 여파를 10일 LME 현물 가격이 톤당 1만3070달러를 기록했다.

6월에는 1만2000달러 후반대 가격을 형성했다. 7월 들어 1만3000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공급이 타이트하기 때문이다.

호주는 코로나19 피해로 1분기 니켈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부터 니켈광 수출을 전면 금지했다.

세아메탈은 “니켈, 크롬의 지속적 가격 상승으로 제조원가가 올라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수입재 가격 인상으로 국내산 가격도 인상될 것으로 점쳐진다.

복수의 업계 관계자들은 “수입재 가격이 인상되면 국내산도 8월 초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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