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펜데믹] 글로벌 고로사 등 감산규모 1억톤 육박
[코로나19 펜데믹] 글로벌 고로사 등 감산규모 1억톤 육박
  • 박성민
  • 승인 2020.04.1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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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핵심 고로사 8810만 톤 감산 예정...1억 톤 이상 전망
유럽 4310만 톤, 아시아 2590만 톤...북미, 중남미 축소
페로타임즈 정리(국내외 보도 취합)
철강사 발표 및 외신보도 취합

전세계 주요 고로사들의 감산 규모가 1억 톤에 육박할 전망이다. 아르셀로미탈  US스틸, 일본제철, JFE스틸 등은 완성차 공장은 물론 건설 등 수요산업 현장이 멈춰서면서 고로 가동까지 중단했다. 유럽은 규모가 가장 컸고, 아시아 지역은 인도 및 일본 등에서 2500만 톤을 웃돌았고, 북미는 1000만 톤을 넘었다.

국내외 보도들을 종합한 결과 현재까지 글로벌 감산 규모는 8810만 톤에 달했다. 자세한 감산 규모를 알 수 없는 곳까지 합치면 1억 톤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

절반 가까운 4310만 톤이 유럽에서 감산된다. 아르셀로미탈, 티센크룹을 포함한 유럽 철강 기업들은 고로를 폐쇄하는 등 감산 조치에 들어갔다.

아르셀로미탈은 유럽에서 2210만 톤을 감산한다. 티센그룹은 유럽의 전지역에서 생산을 중단한다. 감산 규모는 1160만 톤에 달했다. 현재 유럽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바이러스가 급격히 퍼져나가 확진자수가 80만 명(12일 기준)을 넘어섰다. 이탈리아는 5월3일까지 봉쇄조치를 연장한 상황으로 생산 재개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아시아 지역은 2590만톤 감산한다. 특히 인도지역에서 크게 축소된다.

타타스틸은 잠셰드푸르(Jamshedpur)와 칼링가나가르(Kalinganagar)지역의 제철소에서 생산을 70% 줄인다. Sail은 생산량의 50%를 감산한다. 일본은 일본제철이 고로2기, JFE는 고로 1기의 가동을 중단했다.

북미지역의 감산 규모는 1290만 톤으로 조사됐다. 아르셀로미탈은 380만톤으로 미국지역 고로 2개, 캐나다 지역 고로1개의 생산을 멈췄다. US스틸은 고로2개의 가동을 중단했다.

중남미 지역도 고로의 생산을 멈췄다. 아르셀로미탈은 투바라오 지역에서 고로 2기의 생산을 멈춘다. 게라다우 역시 브란코 지역의 고로1기의 가동을 중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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