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CSP제철소의 슬래브 생산이 3년래 처음으로 감소했다. 2016년 첫 가동을 시작한 지 2년만인 2018년 가동률은 100%에 육박했다.
CSP제철소의 2019년 슬래브 생산은 282만 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여름철 설비보수 등이 영향을 줬다. 슬래브 가격은 작년 상반기 500달러에 이를 만큼 시장은 호조였다. 미국 유럽은 주요 수출대상국이 됐다.
하반기 시장은 침체를 나타내면서 수출 가격도 400달러대로 급락했다. 실제 판매는 279만6000톤으로 전년 대비 5.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CSP제철소의 슬래브 생산능력은 연산 300만 톤이며 작년 가동률은 약 95%이었다.
올해 생산은 작년에 이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코로나19로 아르셀로미탈 등 현지 고로들은 가동 중단에 들어갔다. CSP제철소는 아직까지 정상 가동중에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감이 높아지면서 가동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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