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2020년 강재소비 전년비 0.4%↓ 6천만톤…12월 보통강 수입 2개월 연속↑
[지금 일본은] 2020년 강재소비 전년비 0.4%↓ 6천만톤…12월 보통강 수입 2개월 연속↑
  • 정강철
  • 승인 2020.02.0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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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강재 소비량 전년비 0.4% 감소 6천만톤 예상
박판 3품 12월 말 재고 431만4천톤 전월 대비 0.5% 감소
12월 보통강 수입량 2개월 연속 증가 41만톤
쿠레제철소 반제품, 와카야마 등 타 제철소에서 공급
1월 국내 신차 판매 11.7% 감소 소비세 증세 영향

2020년 강재 소비량 전년비 0.4% 감소 6천만톤 예상

일본철강연맹은 2020년 국내 강재 소비량이 2019년보다 0.4% 감소한 6천만톤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보통강 강재가 0.4% 줄어든 4750만톤, 특수강 강재는 0.2% 감소한 1250만톤을 예상했다.

철강재 수출은 소폭 증가하는 반면 수입은 2019년 수준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해 2020년 조강 생산량은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판 3품 12월 말 재고 431만4천톤 전월 대비 0.5% 감소

판재류 박판 3품(열연, 냉연, 표면처리강판)의 2019년 12월 말 재고(제조 및 유통 합계)는 431만4천톤으로 전월 말 대비 2만1천톤, 0.5%가 감소했다.

과거 10년간의 통계를 보면 통상 12월말 재고는 11월말보다 2만톤 정도 증가했으나 이번에는 특이한 움직임을 보였다. 국내 수요 정체에 따른 철강사들의 생산 조정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12월 판재류 수입량은 31만3천톤으로 11월보다 1만3천톤 가량 늘어나면서 재고 증가 원인으로 작용했다.
 

 12월 보통강 수입량 2개월 연속 증가 41만톤

일본철강연맹은 2019년 12월 보통강 수입량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40만7천톤으로 2개월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월 대비로는 3.3% 감소했지만 해외 시황 침체 시의 계약이 늘어난 바 있고 일본 내 일관제철소들의 구조조정과 개편에 따른 생산량 감소로 수입이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쿠레제철소 반제품, 와카야마 등 타 제철소에서 공급

일본제철은 히로시마현 소재 쿠레제철소의 고로 가동 중단과 관련해 향후 강재 생산을 위한 반제품을 와카야마제철소 등 타 제철소에서 공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 등 수요처에 대한 강재 공급에 전혀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제철은 생산체제 구조개편에 따라 설비를 집약하는 등 공급망 재구축을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1월 국내 신차 판매 11.7% 감소 소비세 증세 영향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와 전국경자동차협회연합회는 3일 2020년 1월 국내 신차 판매대수가 전년 동월 대비 11.7% 감소한 36만103대에 그쳤다고 발표했다. 4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에 미치지 못했다.

2019년 10월 소비세 증세의 영향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도요타자동차 등이 2월 신형 차 판매를 앞두고 소비자들의 구매가 지연되는 것도 이유로 들었다.

양 협회가 발표한 1월 등록차량 대수 역시 전년 동월 대비 11.1% 줄어든 22만1464대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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