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본제철 사상최대 적자 추정…특수강, 애지제강 외 모두 '이익 감소'
[지금 일본은] 일본제철 사상최대 적자 추정…특수강, 애지제강 외 모두 '이익 감소'
  • 정강철
  • 승인 2020.02.1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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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2019년 최종 연결손익 4400억엔 ‘적자’ 추정
동경제철, 철스크랩 구매가 전공장 전품종 1천엔 인하
특수강 5개사, 4~12월 결산 아이치제강 외 모두 ‘이익 감소’
페로타임즈 DB

제목 : 일본제철, 2019년 최종 연결손익 4400억엔 ‘적자’ 추정

일본제철은 7일 기자회견에서 2019년(회계연도 기준, 19.4~20.3월) 연결 최종손익이 4400억엔 적자를 추정한다고 발표했다. 2018년에는 2511억엔 흑자를 낸 바 있다.

일본제철은 종전 400억엔 흑자를 예상했으나 이번 전망에서는 종전보다 무려 4800억엔이나 줄어든 사상 최대 적자를 추정했다.

주된 원인은 원료 가격의 고공 행진과 국제 강재 가격 하락 등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철강재 수요 감소 속에 신흥국 경쟁업체들의 추격이 상황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제철소 일부 폐쇄 등을 감행하고 있지만 경쟁력 회복이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제목 : 동경제철, 철스크랩 구매가 전공장 전품종 1천엔 인하

동경제철은 7일 8일 입고분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전체 공장에서 전 품종, 일괄 톤당 1천엔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관동 지역 전기로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은 H2 기준 톤당 1천엔 떨어진 2만1500~2만2천엔에서 움직였다. 2016년 11월 중순 이후 약 3년 3개월 전 시세로 돌아갔다.
 

제목 : 특수강 5개사, 4~12월 결산 아이치제강 외 모두 ‘이익 감소’

특수강 제조업체 5개사의 2019년 4~12월 연말결산을 집계한 결과 애지(愛知)제강 외 4개사의 이익이 모두 감소하고 일부는 적자에 머물렀다. 애지제강만 유일하게 경상이익, 순이익이 증가했다.

특수강 주요 수요처인 자동차 관련 글로벌 생산 부진과 미중 무역마찰의 영향으로 산업기계용 수주 감소가 주된 요인이었다. 반도체용은 3분기부터 회복 기조에 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여전히 감소 추세다.

수주량 감소가 매출 감소로 이어졌으며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조정에 실패한 것이 이익에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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