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골용 강재 가격 하락, 투자 위축 탓…보통강 전로 11개사 경상익 증가
[지금 일본은] 철골용 강재 가격 하락, 투자 위축 탓…보통강 전로 11개사 경상익 증가
  • 정강철
  • 승인 2020.02.0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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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골용 강재 가격 하락, 설비투자 위축 탓
보통강 전기로 제강 11개사 2019년 이익 증가
2019년 전국 코일센터 출하량 4년 만 감소 1628만톤
일철스테인리스 300계 2월 유통용 계약가격 1만엔 인하
호쿠에츠메탈, 2019년 매출 감소 불구 이익 증가
페로타임즈 DB

제목 : 철골용 강재 가격 하락, 설비투자 위축 탓

건물의 기둥(Column)과 보(Beam) 등 철골용 강재의 유통가격이 일제히 하락했다.

대표 품목인 H형강을 중심으로 2019년 10월 대비 약 2% 정도가 내려갔다. 설비투자 부진 등 제조업 관련 수요 부진과 도쿄올림픽 개최가 임박해지면서 교통 규제에 따른 건설공사 중단이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2020년 전반에 걸쳐 건설용 수요 침체 등이 예상됨에 따라 저가 판매가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제목 : 보통강 전기로 제강 11개사 2019년 4~12월 이익 증가

보통강 전기로 제강 주요 11개사의 2019년 4~12월 경영실적 집계 결과, 매출액은 9개사가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9개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쿄올림픽 관련 출하가 거의 끝났고 인력 부족 등의 이유로 건설경기가 침체하면서 형강, 철근 등 봉형강류 국내 시황이 침체했다. 수출도 가격 경쟁이 심화되면서 전반적으로 시황이 악화됐다.

하지만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들은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구매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제품 판매가격을 유지하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결과적으로 스프레드(제품 출하가격과 원료 구매가격의 차이)를 확대시킴으로써 매출액 감소에도 불구하고 이익이 증가하는 결과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목 : 2019년 전국 코일센터 출하량 4년 만 감소 1628만톤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은 2019년 연간 코일센터 출하량이 전년 대비 2.5% 감소한 1627만7407톤으로 4년 만에 감소했다고 밝혔다.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한 2018년은 물론 2017년 실적에도 미치지 못했다.

임가공은 전년 수준과 비슷했으나 자체 판매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유통구조 변화의 영향이 더욱 커진 것으로 분석했다.
 

제목 : 일철스테인리스 2월 300계 유통용 계약가격 1만엔 인하

일철(日鐵)스테인리스는 국내 유통용 냉연강판과 중후판의 2020년 2월 계약 가격을 인하키로 했다.

5일 일철STS는 300계(니켈계) 냉연박판, 중후판 등 판재류 가격을 전월 대비 톤당 1만엔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400계(크로뮴계) 판재류 가격은 동결키로 했다.

300계는 3개월 연속 인하, 400계는 9개월 연속 동결이다.
 

제목 : 호쿠에츠메탈, 2019년 매출 감소 불구 이익 증가

철근 생산 전기로 제강사인 호쿠에츠(北越)메탈은 4일 2019년(회계년도 기준 19.4~20.3월) 추정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223억엔에 그치지만 영업이익은 5.3배인 11억엔, 순이익은 5.5배인 7억7천만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하락한 반면 제품인 철근 등의 가격 유지에 성공한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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