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보통강 수주 3개월 연속↓…우라야스, 10월 수익개선
[지금 일본은] 보통강 수주 3개월 연속↓…우라야스, 10월 수익개선
  • 정하영
  • 승인 2023.11.17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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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보통강재 수주 298만톤 3개월 연속 감소
우라야스 시황조사 10월 수익개선 32%로 증가
JFE스틸, 액화암모니아 탱크용 강재 시험설비 가동
오노개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中 기업과 공동연구

9월 보통강재 수주 298만톤 3개월 연속 감소

일본철강연맹이 16일 발표한 용도별 수주통계에 따르면 9월 국내용 보통강재 수주량은 297만5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 줄었다. 3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용은 2달 만에 증가해 올해 최고치를 2달 연속 경신했지만 자재가 고공행진, 인력 부족 여파로 건축, 토목용 등 건설용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수출용은 해외 시황 악화와 원료 가격 고가에 의한 스프레드 악화로 4.2% 감소한 164만1천톤으로 5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우라야스 시황조사 10월 수익개선 32%로 증가

우라야스철강단지협동조합이 집계한 10월 시황조사(대상 142사, 응답률 96.5%) 결과, 전월보다 수익이 증가한 기업은 전월 대비 6.0%p 상승한 32.1%로 증가했다.

하지만 아직도 절반 이상인 52.6%가 보합이라고 답변했으며 ‘감소했다’는 15.3%로 나타났다. 특기할 점은 4개월 만에 ‘수익개선’이 ‘수익저하’를 웃돌았다.

자동차 생산 회복과 가동일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착공이 늦어졌던 소형 건축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중소건축을 중심으로 건축 분야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어 출하는 여전히 주춤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JFE스틸, 액화암모니아 탱크용 강재 시험설비 가동

JFE스틸은 16일 액체 암모니아 중 강재의 응력부식균열 발생의 리스크 평가를 가능하게 시험설비를 구라시키지구 스틸연구소에 도입, 10월말부터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탈탄소 사회를 향해 일본의 녹색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화력발전 연료나 선박 연료로 이용이 예상되는 암모니아의 공급망 내 저장탱크의 대형화를 위한 고강도강 개발이 요구되고 있다.

저장, 선박 수송 시 응력부식균열(SCC, Stress Corrosion Cracking)의 발생이 쉬워짐을 감안, 발생 위험을 적절히 평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JFE는 액화암모니아 내 사용하는 재료의 내SCC성을 평가할 수 있는 시험설비를 도입, 활용함으로써 암모니아 탱크용 강재 개발을 촉진하고 시험방법 및 재료 표준화, 규격화 등을 실현할 계획이다.
 

오노개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中 기업과 공동연구

산업폐기물 처리 업체인 오노개발이 중국 저장성 화우순환과기와 리튬이온전지 재활용의 고도화를 위한 공동연구를 시작한다고 16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화우순환과기는 중국의 코발트 대기업인 저장화우고업의 자회사로 사용 후 전지의 희귀금속 등을 포함하는 ‘블랙매스’ 회수 기술과 이후 제련 기술를 확보하고 있다. 이미 리튬이온전지의 재활용 거점을 중국 외에도 한국과 인도네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다.

오노개발 역시 리튬이온전지 재활용 사업을 전개, 블랙매스 회수 기술을 확보 중이다.

오노개발은 화우순환과기와 공동 연구체제를 구축, 블랙매스의 품질 향상과 리튬이온전지 재활 사업 확대를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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