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H형강 납기 7일로 ‘연기’…경산성, 10~12월 조강 8분기만 증가
[지금 일본은] 일철, H형강 납기 7일로 ‘연기’…경산성, 10~12월 조강 8분기만 증가
  • 정하영
  • 승인 2023.11.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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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 ‘2024년 문제’ 철강재 납기 7일로 연장해야
경제산업성, 10~12월 조강 2236만톤 8분기만 증가
철산간, GI 등 철강재 수입 증가 영향 예의 ‘주시’
미츠이금속, 2023년 연결 순이익 2.1배 증가 180억엔

일철, ‘2024년 문제’ 철강재 납기 7일로 연장해야

‘2024년 물류문제’와 관련해 철강 제조업체가 운전자 부족을 감안해 납기 유연화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일본제철은 빌딩 건설 등에 사용하는 H형강에 대해 납품처인 건재가공업체와 납기 재검토에 관한 협상을 시작했다. 이에 수주에서 납품까지 현재 최소 2.5일 정도였으나 이를 7일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일본제철은 ‘2024년 물류문제’ 대응을 위해 산업자재 물류 현장에도 변혁이 불가피하다며 비슷한 교섭을 여타 품목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경제산업성, 10~12월 조강 2236만톤 8분기만 증가

경제산업성은 10일 철강 제조업체들로부터 취합한 10~12월 생산계획을 발표했다.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한 2236만톤, 연간 환산으로는 8800만톤의 낮은 수준이지만2021년 10~12월 이후 8분기 만에 전년 동기 실적을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전분기(7~9월) 대비로는 3.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강재 생산은 수출용은 줄어들지만 국내 증가를 배경으로 전체적으로는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철산간, GI 등 철강재 수입 증가 영향 예의 ‘주시’

철강산업간담회(철산간) 히로세 다카시 회장(일본제철 부사장)은 10일 철강 수입 증가세에 대해 특히 용융아연도금강판(GI)의 증가가 두드러진다며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철강재 수입은 올해 6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9월 수입량은 66만톤이 조금 넘어 올해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다카시 회장은 최근 수요 환경에 대해 국내는 완만한 회복이 계속되고 있지만 해외 수요는 불투명감이 강해 주시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강재의 직간접 수출이나 수입을 좌우하는 수출시장 동향에 초첨을 맞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츠이금속, 2023년 연결 순이익 2.1배 증가 180억엔

미츠이금속은 최근 2023년(‘23,4월~’24,3월, 회계연도 기준)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2.1배인 18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종래 예상을 85억엔 웃도는 것으로 엔저 진행에 따른 아연 등 금속의 재고 평가이익 증가, 자동차 생산 회복을 배경으로 촉매 등 자동차 관련 제품 판매도 예상을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매출액은 3% 감소한 6300억엔, 영업이익은 68% 증가한 210억엔을 전망했다. 각각 기존 전망 대비 250억엔, 100억엔을 늘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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