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10월 철강 수출 9% 증가…오카야, CO₂ 배출량 관리
[지금 일본은] 10월 철강 수출 9% 증가…오카야, CO₂ 배출량 관리
  • 정하영
  • 승인 2023.11.2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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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철강 수출 9% 증가 266만톤, 한국 10%↓
오카야강기, 생산설비 CO₂ 배출량 제어판 개발
JFE엔지, 폐기물 소각로 자율운전 시스템 개발
일본제강소, 향후 방위 관련 수주 증가 전망
일본제강소가 개발, 생산한 수소스테이션용 수소통
일본제강소가 개발, 생산한 수소스테이션용 수소통

10월 철강 수출 9% 증가 266만톤, 한국 10%↓

재무성이 16일 발표한 10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8.7% 증가한 266만1천톤으로 4개월 연속 전년 실적을 웃돌았다. 전월 대비로도 1.3%, 약 3만톤 증가했다.

해외 철강 시황의 침체는 계속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고가인 원격지 위주로 수출 계약을 늘린 것이 주된 원인이었다. 또한 9월 상륙한 13호 태풍의 영향으로 지연된 수출물량의 10월로 이월, 출하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다만 최대 수출국인 한국으로의 수출은 약 10% 감소하는 등 아시아 수출 침체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오카야강기, 생산설비 CO₂ 배출량 제어판 개발

철강 전문상사인 오카야강기는 공작기계나 로봇의 가동 중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출해 클라우드 상에서 일원 관리할 수 있는 제어판을 개발했다.

생산에서 소비까지의 CO₂ 배출량을 파악하는 CFP(Carbon Foot Print,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움직임이 국제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 공급망(Supply Chain) 전체에서 배출량을 파악해 삭감하는 요구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오카야강기는 생산, 가공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동으로 산출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어판을 개발해 10월 중순 열린 공작기계 박람회에 출품한 바 있다.
 

JFE엔지, 폐기물 소각로 자율운전 시스템 개발

플랜트 회사인 JFE엔지니어링이 폐기물 소각로를 자율운전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9일 전했다.

노 내의 온도나 배기가스의 성분 등 수백 종류의 데이터를 해석해 폐기물이나 처리약제의 투입량을 자동으로 조정한다. 올해 말부터 JFE엔지니어링이 운영하는 국내 폐기물 처리시설에 도입하기 시작한다. 이를 통해 남는 운전원은 설비 점검 요원으로 재배치하는 등 인력 부족 완화에 도움을 주게 된다.

10월까지 야마구치현의 폐기물 처리시설에서 개발한 시스템을 사용해 소각로를 실증 운전해 성공적인 가동을 확인했다.
 

일본제강소, 향후 방위 관련 수주 증가 전망

기계, 주단강, 엔지니어링 회사이자 전기로 제강사인 일본제강소는 16일 온라인 기업설명회에서 향후 방위 관련 수주 증가가 매출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마츠오 토시오 사장은 향후 수년 간의 수주 동향에 대해 견인 역할은 ‘방위 관계용 비율 증가’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비공개 원칙이었던 방위 관련 수주액에 대해서도 내년부터는 필요에 따라 구체적인 숫자를 공개하는 것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본제강소는 신사업 분야로 수소, 항공 분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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