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특수강․STS, 수요 회복 요원…토피공업 4~9월 매출 10년래 ‘최고’
[지금 일본은] 특수강․STS, 수요 회복 요원…토피공업 4~9월 매출 10년래 ‘최고’
  • 정하영
  • 승인 2023.11.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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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강․STS업계, 수요 회복 요원 수익기반 강화해야
보통강 전기로, 경상이익 7개사 증가, 5개사 감소
토피공업, 상반기 매출 6.3% 증가 10년래 ‘최고’
산업신문, 中 강재 수출 10월 794만톤 전년비 53% 증가
토피공업의 주력제품인 컴팩트 코일철근 ‘TACoil’
토피공업의 주력제품인 컴팩트 코일철근 ‘TACoil’

특수강․STS업계, 수요 회복 요원 수익기반 강화해야

일간철강신문은 9일 국내 특수강, STS업계가 세계경제 둔화 영향으로 어려운 수요 환경에 직면해 있다면 올해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예상을 밑도는 매출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하반기 판매량이 상반기 대비 10%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는 업체도 있지만 업계 전체적으로는 완만한 회복이 계속되고 있는 자동차 생산 외에는 기대를 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하반기에도 상반기 수준의 매출량을 전제로 수익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 우선적인 과제라고 분석했다.
 

보통강 전기로, 경상이익 7개사 증가, 5개사 감소

보통강 전기로 제강사 12개사의 2023년 상반기(4~9월, 회계연도 기준) 결산을 집계한 결과, 경상이익 기준 7개사가 증가, 5개사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판매가격 개선과 전기로 주원료인 철스크랩(고철) 가격 하락으로 철근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강재 스프레드가 확대됐다.

다만 전력, 가스를 비롯한 에너지 비용의 급등이 계속되는 것은 채산성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강재 수요 회복은 지연되고 있어 애초 예상했던 매출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원유, LNG 등 에너지 공급 불안이 또 다른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토피공업, 상반기 매출 6.3% 증가 10년래 ‘최고’

철근 제조업체인 토피공업이 8일 발표한 2023년 상반기(4~9월) 연결 결산 결과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 2.6배, 경상이익 74.9%, 순이익 62.3% 증가해 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상반기 결산 결과, 매출액, 이익 모두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상반기 배당은 주당 78엔(전년 68엔), 연간으로는 108엔(전년 88엔)으로 대폭 늘려 사상 최고를 예상하고 있다.

 

中 강재 수출 10월 794만톤 전년비 53% 증가

일간산업신문 상해지국은 8일 10월 중국의 강재 수출량이 793만9천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3.1% 증가해 4개월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철강사들은 낮은 채산성과 정부의 감산 지시에 따라 조강 생산량을 줄이고 있지만 수요 감소폭이 워낙 커 잉여물량을 해외 수출로 돌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월간 700만톤이 넘는 높은 수준의 수출이 8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11~12월에도 감산이 진행될 전망이지만 겨울철 비수기로 내수 위축이 계속되면서 수출은 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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