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EV전지 케이스 강재 개발…산양특강, 중기경영목표 대폭 ‘상향’
[지금 일본은] 일철 EV전지 케이스 강재 개발…산양특강, 중기경영목표 대폭 ‘상향’
  • 정하영
  • 승인 2023.08.0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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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강재 EV전지 케이스 개발 내열성 2배
보통강 강재 재고 6월말 531.5만톤 1.7% 감소
박판 유통가격 열연‧산세 5천~1만엔 하락
산양특강, 중기경영계획 개정 목표 대폭 상향

일본제철, 강재 EV전지 케이스 개발 내열성 2배

일본제철은 전기자동차(EV)에 탑재하는 강재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0일 전했다.

종전에 알루미늄 소재가 주로 사용됐지만 독자적인 개발로 강재로 중량은 비슷하면서 내열성을 2배 이상으로 올리는 등 안전성을 향상시켰다. EV전지의 발화 위험에 대응할 수 있다.

국내 강재 수요가 인구감소로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업계가 알루미늄 차체를 일체 성형하는 ‘기가캐스트’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등 대체 소재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강재 용도 개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보통강 강재 재고 6월말 531.5만톤 1.7% 감소

일본철강연맹이 31일 발표한 보통강 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6월말 기준 국내 강재 재고는 531만5천톤으로 전월 대비 1.7% 감소, 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국내 재고율은 165.1%로 12.6%포인트 낮아졌다.

고로업체가 생산 조정을 계속하는 판편 자동차 생산이 공급망 혼란이 다소 진정되면서 조금씩 살아나면서 유통업체들의 재고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 유통업체(도매상) 재고 감소는 5개월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박판 유통가격 열연‧산세 5천~1만엔 하락

국내 박판 시황이 약세라고 일간산업신문이 31일 전했다.

저가 수입재 유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주 동서지역 공히 열연강판과 산세강판의 경우 톤당 5천~1만엔 하락했다.

국내외 가격차를 배경으로 동아시아의 박판류 수입이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으나 국내 수요는 주력인 건축용이 침체를 보이고 있다.

상사(히모츠키)나 코일센터 등 대형 유통을 판매 가격 유지에 노력했으나 재고 증가로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지난달부터 가격을 낮추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산양특강, 중기경영계획 개정 목표 대폭 상향

산양특수제강은 28일 2025년를 최종연도로 하는 중기경영계획 목표치를 대폭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2025년 목표를 연결 기준, 매출액은 1400억엔 늘린 4200억엔, 경상이익은 140억엔서 220억엔, 자기자본이익률(ROE)는 5%에서 7%로 각각 조정했다.

각종 원자재 가격 인상과 철강 수급과의 디커플링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실적이 애초 계획을 넘어선 것을 감안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선도 기술 활용과 전기자동차(EV)와 풍력발전, 고속철도, 수소 관련 분야의 수요를 확보함과 동시에 수익성 강화로 연결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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