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철스크랩 수출 11년래 ‘최저’…미츠비시, 코발트 본격 생산
[지금 일본은] 철스크랩 수출 11년래 ‘최저’…미츠비시, 코발트 본격 생산
  • 정하영
  • 승인 2023.05.08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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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철스크랩 수출 4.5%↓ 655만톤, 11년래 ‘최저’
3월말 보통강 강재 재고 536만톤, 2개월 연속↓
미츠비시머티리얼 코발트 본격 생산, EV 수요 대응
中 철근 3월 생산 급증 2328만톤, 공급 초과 가격 하락

제목 : ‘22년 철스크랩 수출 4.5%↓ 655만톤, 11년래 ‘최저’

2022년(회계연도 기준, ‘22.4월~’23.3월) 철스크랩(고철) 수출량(재무성 무역통계)은 전년 대비 4.5%, 31만1천톤 감소했다. 2년 연속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연간 기준 수출량은 2년 연속 700만톤을 밑돌아 2011년 596만3천톤 이후 11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력 수출 대상국이 한국과 베트남이 모두 전년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한 탓으로 해석했다.
 

제목 : 3월말 보통강 강재 재고 536만톤, 2개월 연속↓

일본철강연맹이 최근 발표한 보통강 강재 수급 속보에 따르면 3월말 기준 국내 강재 재고는 536만3천톤으로 전월 대비 3.8% 감소했다. 2개월 연속 줄었다.

3월은 통상 계절적 요인으로 국내용 강재 출하가 증가해 재고는 감소한다.

올해 3월 역시 강재 출하 증가로 재고가 감소하면서 국내용 재고율은 150.7%로 전월 대비 37.5%p가 낮아졌다.
 

제목 : 미츠비시머티리얼 코발트 본격 생산, EV 수요 대응

미츠비시머티리얼은 전기자동차(EV)에 필수적인 희소금속(Rare Metal) 중의 하나인 코발트(Co) 생산을 본격화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6일 전했다.

코발트 함유율이 낮은 광석에서도 효율적으로 코발트를 제련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2023년부터 칠레 광산에서 실증 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7년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산지가 편재하고 있는 코발트 공급망 다양화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코발트(Co)는 EV 등에 사용하는 리튬이온 전지의 핵심 부재로 ‘양극재’의 원료로 사용하며 세계적인 EV화 추세로 수요가 급격히 늘고 있다.
 

제목 : 中 철근 3월 생산 급증 2328만톤, 공급 초과 가격 하락

중국의 철근 생산량이 3월 급증하면서 월간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일간산업신문 상해지국이 5월 2일 보도했다.

수요 회복을 기대한 철강사들이 증산에 나서면서 2328만톤을 생산해 전년 동월 대비 12.1% 증가해 2021년 6월 이후 21개월 만에 최고기록을 세웠다.

판재류 생산도 증가하고 있지만 중소 철강사 등이 주력하는 봉형강류 생산증가율이 더욱 높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건축이 회복하고 있지만 철근 공급이 초과되면서 3월 하순 이후 철근 가격은 계속 하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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