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JGreex' 등 고로 3사 저탄소강재 판매…오사카고철, 탈탄소경영 ‘인증’
[지금 일본은] 'JGreex' 등 고로 3사 저탄소강재 판매…오사카고철, 탈탄소경영 ‘인증’
  • 정하영
  • 승인 2023.05.1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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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FE스틸 ‘JGreeX’ 상반기 공급 개시, 고로 3사 모두
JFE홀딩스, 2023년 사업익 2900억엔 ‘질적 전환’
오사카고철, 탈탄소 경영 선포 지방정부 인증
Al 압연품 3월 출하 5.3% 감소 건재용 수요 저조
일본제철 저탄소강재인 'NSCarbolex' 컨셉
일본제철 저탄소강재인 'NSCarbolex' 컨셉

제목 : JFE스틸 ‘JGreeX’ 상반기 공급 개시, 고로 3사 모두

JFE스틸이 8일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대폭 삭감한 철강재 ‘JGreeX’ 공급을 상반기부터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고로 3사 모두 저탄소 및 탄소중립 강재 판매에 돌입하게 됐다.

'JGreeX' 역시 JFE스틸이 삭감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특정 강재에 할당하는 ‘매스균형 방식’에 의해 생산, 공급하는 저탄소, 탄소중립 강재이다. 이산화탄소 삭감량은 인증기관인 일본해사협회로부터 제3자 인증을 취득할 예정이며 이번 저탄소강재 공급 가능량은 탄소중립강재 기준으로 20만톤 내외를 예상하고 있다.

JFE스틸은 공급망 전체에서의 이산화탄소 삭감이 급속히 진행되는 가운데 다양한 저탄소화 기술 및 에너지 절약, 고효율화 기술 적용 확대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추가 절감을 실현함으로써 저탄소 강재 공급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일본제철의 ‘NS Carbolrex Netural’과 고베제강의 ‘Kobenable Steel’에 이어 JFE스틸의 ‘JGreex’ 등 고로 3사 모두 고유 브랜드의 탄소중립 강재 판매를 실현하게 됐다.
 

제목 : JFE홀딩스, 2023년 사업익 2900억엔 ‘질적 전환’

JFE홀딩스는 8일 2023년(회계연도 기준, ‘23.4월~’24.3월) 연결 사업이익이 2900억엔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2022년의 2358억엔 대비 약 542억엔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사업(JFE스틸)의 경우 수요 회복에 따른 매출 증가 및 강재 판매 가격 개선에 의한 스프레드 확대로 그룹 전체 이익 증가분인 542억엔의 대부분인 530억엔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양에서 질로의 전환’ 추진이 성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특히 동일본제철소 게이힌 지구의 용광로 휴지 등 구조개혁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제목 : 오사카고철, 탈탄소 경영 선포 지방정부 인증

철스크랩업체인 오사카고철(大阪故鉄)은 최근 지방정부인 오사카부(大阪府) 주관의 탈탄소 경영 선포 등록이 인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재생에너지 활용, 저연비 차량 도입, 조명의 LED화 등으로 사업 활동에서 배출하는 온실효과가스(GHG) 배출량은 2030년에 2020년 대비 48.7% 삭감할 계획이다.

오사카고철은 이번 인증을 계기로 더욱 탈탄소화에 대한 대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목 : Al 압연품 3월 출하 5.3% 감소 건재용 수요 저조

일본알루미늄협회가 발표한 3월 알루미늄(Al) 압연품(판재, 압출류의 합계) 출하량은 전년 동월 대비 5.3% 감소한 16만3192톤이었다.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실적을 밑돌았다.

자동차용 수요는 유지되고 있지만 건재용 출하가 부진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판재류는 4.9% 감소한 10만3097톤이었는데 반도체 등의 부품 공급 회복으로 자동차용 수요는 증가한 반면 수출이 감소해 판재류 출하 전체를 감소시켰다.

압출류의 출하량은 6% 감소한 5만9285톤이었다. 새시류 등 건재용이 저조했는데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에너지 절약 주택의 새시가 종래 알루미늄에서 단열성이 높은 수지로 바뀐 것이 영향을 미쳤다.

한편 2022년(회계연도 기준, ‘22.4월~’23.3월) 압연품 출하량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178만7818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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