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고철 출하량 6.5%↓ 2838만톤…교통성, 트럭운송료 연료할증 ‘고시’
[지금 일본은]고철 출하량 6.5%↓ 2838만톤…교통성, 트럭운송료 연료할증 ‘고시’
  • 정하영
  • 승인 2023.05.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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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년 철스크랩 총출하 6.5% 감소 2838만톤
교통성, 트럭 운송료 연료 할증 산출방법 고시
’22년 철근 수출 30% 감소 43만톤 그쳐
‘22년 코일센터 출하 1360만톤, 최저 수준 ’고착?‘

제목 : ‘22년 철스크랩 총출하 6.5% 감소 2838만톤

일본철원협회가 조사한 2022년 철스크랩(고철) 총 출하량(국내 판매+수출)은 전년 대비 6.5% 감소한 2838만톤에 그쳤다. 2년 만에 다시 감소했다.

반도체, 부품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이 감소하는 등의 이유로 국내외 조강 생산량이 감소한 탓으로 해석했다. 수출도 주춤하는 등 철스크랩 수요가 국내외 모두 둔화됐다.

특히 철스크랩 수출 물량(재무성 무역통계)은 655만2천톤으로 전년 대비 4.5%, 31만1천톤 줄었다. 전년 대비 감소가 2년 연속 계속됐다. 2011년 596만3천톤 이후 11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제목 : 교통성, 트럭 운송료 연료 할증 산출방법 고시

국토교통성이 최근 트럭 운송료의 연료가격 상승에 대응한 할증 요금 산출방법을 고시했다.

철강재 수송 등 지속가능한 물류체제 구축을 위해 트럭 운송 사업자의 적정요금 확보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가운데 정부와 관련 업계가 적극 나서고 있다.

전일본트럭협회가 최근 관련 핸드북을 개정하는 등 운송업계 전체가 새로운 제도 도입 촉진에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제목 : ’22년 철근 수출 30% 감소 43만톤 그쳐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2022년(회계연도 기준, ‘22.4월~’23.3월) 철근(소형 봉강) 수출량은 43만5600톤으로 전년 대비 29.6% 감소했다. 3년 만에 전년 수준에 미치지 못했다.

수출 물량의 90% 가까이 차지하는 대(對) 한국 수출량이 크게 감소했다. 한국은 부동산 버블 붕괴에 따른 주택 투자 감소 등으로 철근 수출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전했다.

또한 지난해(2021년) 수출이 17년 만에 60만톤을 넘어선 것에 대한 기술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도 해석했다. 실제로 연간 철근 수출량이 40만톤을 넘은 것은 2008년 이후 2021년과 2022년뿐이다.
 

제목 : ‘22년 코일센터 출하 1360만톤, 최저 수준 ’고착?‘

전국코일센터공업조합의 유통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도(회계연도 기준) 코일센터(CC) 출하량은 전년 대비 4.7% 감소한 1359만8378톤으로 나타났다. 2년 만에 다시 감소해 종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주력 수요처인 자동차와 건축이 동시에 침체했다. 자동차는 부품 부족이 완전 해소되지 않았으며 건축은 주택과 공장, 창고 착공이 모두 주춤했다.

최근 3년간 출하량 추이를 보면 2020년이 과거 2번째, 2021년이 4번째로 낮은 수준으로 1400만톤 내외에 그치고 있어 앞으로도 이 수준에서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고 조합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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