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주가 급등 ‘고베제강의 난(亂)’… 나고야특강, 금속 3D 사업 진출
[지금 일본은] 주가 급등 ‘고베제강의 난(亂)’… 나고야특강, 금속 3D 사업 진출
  • 정하영
  • 승인 2023.04.13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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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SC, STS냉연 300계 2만엔 인하‧400계 동결
고베제강, 주가 일본제철 넘어 ‘고베제강의 난(亂)’
경산성, 4~6월 조강 수요 1.5% 증가 2192만톤 전망
나고야특수강, 금속 3D 사업 진출 신형 프린터 도입
고베제강 주가 및 거래량 추이  (단위 : 엔, 만주)
고베제강 주가 및 거래량 추이 (단위 : 엔, 만주)

제목 : NSSC, STS냉연 300계 2만엔 인하‧400계 동결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12일 산업기계와 주방기계에 주로 사용하는 스테인리스(STS) 냉연강판 유통용 4월 물량에 대해 300계(Ni계)에 대해 톤당 2만엔, 약 3% 인하키로 했다. 단 400계(Cr계)는 2개월 연속 동결한다.

이번 300계 가격 인하는 원료인 니켈 가격 하락분을 반영한 결과다.

유통용 공급 가격은 원료 가격 변동과 최근의 수급 동향 등을 감안해 결정한다.
 

제목 : 고베제강, 주가 일본제철 넘어 ‘고베제강의 난(亂)’

고베제강의 주가가 연일 급등, 연중 상승률이 50%를 넘어 일본제철 등 경쟁사 상승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이에 일본경제신문은 이를 ‘고베제강의 난(亂)’이라고까지 표현했다.

12일 일본경제신문은 국내 3위 철강사인 고베제강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면서 최근 1년간의 강재 인상폭이 일본제철을 능가하고 최근 실적이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PBR(주가순자산비율)가 1에 미치지 못하는 저PBR 종목에서 탈피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고베제강 11일 종가는 1005엔, 12일 종가는 1041엔으로 2022년 12월 30일 종가 642엔 대비 62%가 상승했다.

철강 전문가들은 고베제강에 대해 자회사인 미국 미드렉스사의 직접환원철(DRI) 설비가 탄소중립과 관련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는 현재까지 최적의 상용설비이자 철스크랩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어 그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제목 : 경산성, 4~6월 조강 수요 1.5% 증가 2192만톤 전망

경제산업성은 11일 2023년 1분기(4~6월, 회계연도 기준) 강재 생산 전망에 따른 1분기 조강 수요가 전분기 실적 대비 1.5% 증가한 2192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연속 증가다.

강재 수출은 증가하지만 국내 강재 수요는 감소해 전체적으로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미묘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경제산업성 금속과에서는 부품 공급 리스크 및 각국의 경기 영향으로 강재 생산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며 유통 재고 등의 관리가 적극 필요하다고 전했다.
 

제목 : 나고야특수강, 금속 3D 사업 진출 신형 프린터 도입

특수강 판매, 금형 제조업체인 나고야특수강이 금속 3D 사업에 진출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루베니정보시스템즈와 광범위한 협력 체제를 구축, 수요 확보는 물론 회사가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양산형 금속 3D프린터를 활용해 생산할 방침이다.

우선 EV(전기자동차), 전지 관련 부품 등 소모성 금형 제조를 감안하여 상업 생산을 추진키로 했다.

향후 10년 내에 해당 사업의 매출을 전사 매출의 1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총 투자액은 부대비용 포함 약 1억5천만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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