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수입재, 선박 체화 심화…미츠비시제강, 인니 JTS 증자
[지금 일본은] 수입재, 선박 체화 심화…미츠비시제강, 인니 JTS 증자
  • 정하영
  • 승인 2023.03.06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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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철강재, 부두 창고 출고 지연 선박 체화↑
미츠비시제강, 인니 JTS 지분 75%로 확대
관동 철스크랩, 야드 매입가 H2 500엔 상승
알루미늄 압연품 1월 출하 11.6% 감소, 수출 침체

제목 : 수입 철강재, 부두 창고 출고 지연 선박 체화↑

관동 지역에서 부두 창고의 재고 출고 지연으로 하역이 불가능해 수입 철강재를 실은 선박들의 체류가 길어지고 있다.

자동차 등 제조업의 수요 회복 지연이 주요인으로 체류가 길어지고 있는 판재류로 인해 국내 시장에도 영향이 커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동 지역 항만의 경우 동아시아산 철강사들로부터 수입한 판재류가 수도권과 오사카 지역으로 운송되고 있다.
 

제목 : 미츠비시제강, 인니 JTS 지분 75%로 확대

미츠비시제강은 1일 인도네시아 소재 특수강 제조 자회사인 JTS(PT. Jatim Taman Steel MFG.)사의 증자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2023년 3월말 실행 예정인 증자 금액은 5천억루피아(약 426억원)로 증자 후 미츠비시제강의 지분은 66.54%에서 74.98%로 확대된다.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는 아세안 시장에서의 수요에 부응하기 위한 생산능력 확대 등을 위한 자금 확보 등 재무기반 강화를 위해 이번 증자를 검토해 왔다.

1971년 설립된 JTS사는 1987년부터 18톤, 20톤 2기의 전기로를 가동 중이며 봉강, 각강 등 특수강 강재 생산능력은 연간 21만6천톤이다. 최근 대폭적인 생산효율 개선과 판매 확대정책으로 2021년부터 안정된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제목 : 관동 철스크랩, 야드 매입가 H2 500엔 상승

2월 하순부터 약세를 보여왔던 관동 지역에서의 부두 야드 철스크랩 매입 가격이 반등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2월 28일과 3월 1일에 걸쳐 관동 전기로 제강사나 수출업체 입고량이 감소하면서 수급이 갑자기 타이트해져 지금까지 약세였던 야드 매입 가격은 H2 기준 2일 톤당 5만2500~5만3천엔으로 500엔 소폭 반등했다.

유럽산의 대 튀르키예 수출 가격 상승을 배경으로 아시아 수출 가격도 반등할 기대감이 높아진 것이 주된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미국산 수출가격도 상승했고 중국이 춘계 성수기 진입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부두 야드 매입가 상승에 대응해 2일 주변 전기로 제강사들의 입하가 다소 둔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제목 : 알루미늄 압연품 1월 출하 11.6% 감소, 수출 침체

일본알루미늄협회가 발표한 1월 알루미늄(Al) 압연품(판재, 튜브류 합계) 출고량은 전년 동월 대비 11.6% 감소한 12만9606톤이었다.

2020년 8월 12.5% 감소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대 중국 수출용 출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했다. 수출용 출고량은 무려 32.3%나 줄어들었다.

품목별로는 알루미늄박이 26.8% 줄어 전체 감소를 주도했다. 자동차용과 스마트폰, 컴퓨터용 출하가 부진했다.

건설용으로 주로 사용하는 튜브류는 4.5%가 감소했는데 정부의 주택업체 에너지 절약 시채에 따라 알루미늄 새시가 수지 창틀로 대체되기 시작하면서 수요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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