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건재용 강재, 가격 약세 전환…마루이치, 각관업체 연결 자회사화
[지금 일본은] 건재용 강재, 가격 약세 전환…마루이치, 각관업체 연결 자회사화
  • 정하영
  • 승인 2023.03.09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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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재용 강재, 재고 증가 가격 약세 전환
마루이치강관, 각관 전문 동양특수철강 자회사화
STS300계 냉연 수입 고수준, 재고 조정 어려워
소지츠, 重희토류 호주에서 조달 ‘탈 중국’

제목 : 건재용 강재, 재고 증가 가격 약세 전환

강재, 목재 등 건설용 자재업체와 유통업계에서 재고가 남아돌고 있다고 8일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도심 재개발 빌딩 등의 수요는 견조한 반면 중소 빌딩과 주택 건설이 정체되면서 출하가 부진한 탓이다. 수요 감소에 따라 건자재 생산업체들은 생산 조정에 들어갔지만 출하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강세를 계속해온 건자재 가격도 일부에서 약세로 전환되기 시작했다.
 

제목 : 마루이치강관, 각관 전문 동양특수철강 자회사화

마루이치강관은 7일 이사회에서 각관, 이형관 전문 제조업체인 동양특수철강을 2023년 1분기(회계연도 기준, 2023년 4~6월)부터 연결 자회사화 한다고 발표했다.

마루이치강관은 2006년 7월에 동양특수철강에 자본 참여했지만 연결 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해 지분법 적용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향후 특수강관 부문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연결 자회사화하기로 방침을 정한 것이다.
 

제목 : STS300계 냉연 수입 고수준, 재고 조정 어려워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STS 300계 냉연강판 수입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서 재고 조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해 가을 이후 유통 부문을 포함한 국내 시장의 재고 조정 국면이 이어지면서 2022년 하반기 수입량은 상반기 대비 20~30% 감소했지만 2022년 전체적으로는 2021년에 이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2022년 상반기 수입량은 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한 바 있다.

수입 스테인리스 냉연강판의 시장 침투율이 높아지면서 제조업체들의 생산 조정에도 불구하고 시장 전체적으로 재고 고수준이 유지되는 양상이다.
 

제목 : 소지츠, 重희토류 호주에서 조달 ‘탈 중국’

소지츠는 7일 에너지금속광물자원기구(JOGMEC)와 공동으로 호주의 희토류 대기업인 리누스사와 중(重)희토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중희토류는 전기자동차(EV) 모터 자석 등에 사용하는 것으로 일본의 중희토류 권익 확보는 처음이라고 경제산업성은 밝혔다.

희토류는 모터용 자석 소재인 경(輕)희토류와 자석에 내성을 갖는 중(重)희토류 2가지로 크게 구분된다. 중희토류의 경우 현재 생산량의 대부분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소지츠의 중희토류 확보는 중국을 대체할 새로운 공급망 확보가 목적이다.

소지츠와 JOGMEC이 공동 설립한 일호희토류를 통해 3월 중에 약 2억 호주달러(약 1742억원)를 리누스사에 출자한다. 라이너스는 이를 활용해 경희토류 생산 확대와 중희토류인 디스크로슘과 테르븀 생산을 시작한다. 소지츠는 중희토류 생산량의 최대 65%를 일본에 공급할 계획이다. 일본 수요의 약 30%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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