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ITC, 한국산 등 7개국 열연강판 AD‧CVD “유지”
美 ITC, 한국산 등 7개국 열연강판 AD‧CVD “유지”
  • 정하영
  • 승인 2022.10.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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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21일 美 국제무역위원회 일몰재심 최종 결과 발표
DOC 4차 재심 관세율 지속…포스코 2.13%, 현대제철 4.18%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1일(현지시간) 한국산 열연강판(Hot-Rolled Steel Flat Products)에 대한 일몰재심 결과,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 등 수입제한 조치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5년 8월 US스틸 등 주요 철강사들의 제소로 시작된 한국, 호주, 브라질, 일본, 네덜란드, 터키, 영국 등 7개국 수입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조사는 2016년 9월 7개국산 수입 열연강판 모두에 저가 수출 및 자국 산업피해를 이유로 고율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CVD) 부과를 확정한 바 있다.

이후 2019년 6월 1차 연례재심부터 2022년 2월 4차 연례재심까지 모두 반덤핑 및 상계관세를 지속 유지해 왔다. 다만 1차 재심에서 포스코에 부과했던 60%에 육박했던 상계관세를 0.56%로 대폭 낮춰 AD 포함 10.66%로 조정하는 등 관세 부과율은 연례재심 때마다 계속 조정해 왔다. (아래 표 참조)

최초 판정 5년 이후 실시하는 일몰재심(Sunset Review)에서 2021년 12월 상무부(DOC)는 반덤핑 및 상계관세 유지를 결정했으며 이번에 ITC가 이를 확정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지부에 따르면 ITC는 이번 일몰재심 판정 결과에 대해 기존의 반덤핑 및 상계관세 부과를 철회할 시, 미국 산업에 실질적인 피해(Material Injury)가 지속 또는 재발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전했다.

관세부과율은 일단 4차 연례재심과 같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며 이후 연례재심을 통해 관세부과율의 조정이 예상된다.
 

미국의 한국산 열연강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경과  (출처 한국무역협회, 22.10.22)
미국의 한국산 열연강판 반덤핑·상계관세 조사 경과 (출처 한국무역협회, 22.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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