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차 연장 종료…과잉 여전‧탄소중립 추진 등 필요 중론
철강산업의 세계적인 생산능력 과잉 문제를 협의하는 다자간 협상기구인 ‘철강글로벌포럼(GFSEC)’의 활동기간 종료를 앞두고 이의 활동 연장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6년 12월 16일 베를린에서 공식 설립된 GFSEC(Global Forum Steel Excess Capacity)는 2019년 말 중국 등의 탈퇴로 위기를 맞았으나 OECD철강위원회 및 일본 등 다수 국가들이 철강 과잉 생산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국제 협력과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돼 중국, 사우디 등 2개국을 제외한 31개 국가, 지역이 참여해 그 활동을 이어왔다.
하지만 1차 연장한 잠정 활동기간이 올해 12월 16일 종료를 앞두고 있다. 이에 일본과 미국, EU 등 참가국, 지역 대부분이 생산능력 과잉 문제가 아직 근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았다는 인식을 공유하면서 GFSEC의 활동 연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개진되고 있다.
특히 세계 철강산업에서의 탈탄소화 추진과 신흥국에서의 생산설비 신증설이 진행되면서 이를 포함한 종합적인 논의를 위해 GFSEC의 활동 연자에 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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