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토픽-국내] 철강재 2008년 '거품붕괴' 재연...현대제철 고철價 대폭 인하
[주간토픽-국내] 철강재 2008년 '거품붕괴' 재연...현대제철 고철價 대폭 인하
  • 김세움
  • 승인 2022.07.0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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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재 가격은 2개월간 200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장기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철강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요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글로벌 경기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한다. 한편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사 현대제철이 지난주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총 5만 원 인하했다. 고철업계는 입고도 통제하는 상황에서 앉아서 수천만 원대 손실을 보게 됐다며 원성이 높다.

페로타임즈 6월 5주차 국내 뉴스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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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화) 철강 폭락 "끝이 아니다"…2008년 '거품붕괴' 장기침체 재연
철강재 가격은 2개월간 200달러 이상 폭락한 가운데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장기침체로 연결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철강은 건설 자동차 조선 등 주요산업의 핵심 소재인 만큼 글로벌 경기 상황과 밀접하게 연동한다.
6월 30일(목) 현대제철 고철價 대폭 인하 "상생 맞나?"…"입고라도 받아야" 원성
국내 최대 전기로 제강사 현대제철이 지난주에만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총 5만 원 인하했다. 글로벌 가격이 3개월째 급락하고 있다는 게 배경이다. 고철업계는 입고도 통제하는 상황에서 앉아서 수천만원대 손실을 보게 됐다며 원성이 높다.
6월 29일(수) 철강업계, 금융비용 수익보다 많아…'고금리 환율변동'에 부담
주요 철강 기업 중 70% 이상은 올해 금융비용이 증가했고, 또 절반 이상은 금융수익보다 금융비용이 더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고금리, 환율 급변동에 따른 금융부담이 높아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6월 28일(화) 中小철강사 회사채 5월만 '800億'...단기차입금 1년 새 5.5%↑
올해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철강업계 중소기업들은 5월에만 8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 중 절반 가량은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200%를 웃돌았다.
7월 1일(금) 현대 동국, 에너지비용 20%대 급증…전기료 인상 '하반기 부담가중'
국내 전기로 제강업계 양축인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의 에너지 비용은 올해 20% 이상 급증했다. 포스코는 10% 이상 늘어났다. 에너지 비용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전기요금의 경우 2분기 2% 인상에 이어 3분기 5% 추가로 상승할 전망이다. 
6월 29일(수) 후판 전기강판 출하↑…조선 전기차 수요 견인
조선 등 전방산업 호조로 5월 중후판 출하량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다수 품목은 전년 실적을 밑돈 가운데 전기강판은 내수가 견인차 역할을 했고, 강관은 수출에서 20% 가량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6월 28일(화)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 모터코어 '400만 대'…STS 확장 '가속페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코로나19 팬데믹이 본격화된 지난 2020년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철강재 가공 사업부 3개를 통합해 출범했다. 최적화된 경영 시스템을 확립하고 유연성, 전략적 대응 능력을 제고해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7월 1일(금) 신한스틸 유통가공 스마트化 선봉…최적제품 운영지수 개발
최숙현 신한스틸 대표가 철강 유통가공업계의 '스마트팩토리화'를 넘어 '스마트시스템화' 리딩 컴퍼니에 도전한다. 유통 전 과정을 자동화한데 이어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통한 수요 예측으로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적시적지에 공급한다는 것이다.
7월 1일(금) 쇳물값-철강재 '동반추락'…하반기 '高원가 低판가' 부담
고로 쇳물원가는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철강재는 1개월 앞서 하락이 시작됐다. 철강재는 하락세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철광석에 비해 그 폭이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철강업계는 실적도 하향세로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6월 30일(목) 철근價 하락 '일시정지'…출하량 급감·고철 폭락 '난제'
철근 유통가 하락세가 확연히 둔화됐다. 5월부터 국산은 약 3만 원, 중국산은 10만 원 가까이 떨어졌다. 반등을 예견하기엔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많다. 수요 부진과 철스크랩(고철) 가격 폭락은 여전히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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