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L DB] 후판 전기강판 출하↑…조선 전기차 수요 견인
[STEEL DB] 후판 전기강판 출하↑…조선 전기차 수요 견인
  • 김세움
  • 승인 2022.06.2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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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출하량 후판 1.4% 전기 3.1% 증가
열연 내수 소폭 반등...수출 15.1% 급감
아연도 형강 봉강 선재 내수 수출 모두↓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조선 등 전방산업 호조로 5월 중후판 출하량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이어갔다. 대다수 품목은 전년 실적을 밑돈 가운데 전기강판은 내수가 견인차 역할을 했고, 강관은 수출에서 20% 가량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5월 중후판 출하량은 78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1.4% 증가했다. 내수는 61만 톤으로 0.7% 증가했고, 수출은 17만 톤으로 4.3% 늘었다. 글로벌 선박업계가 지난해부터 발주량을 대폭 늘리면서 국내외 조선업황이 활성화된 영향이다.

전기강판은 6만7000톤으로 3.1% 늘었다. 수출은 2만6000톤으로 18.8% 감소한 반면 내수가 4만1000톤으로 24.2% 급증했다. 최근 현대자동차를 포함한 완성차업체들이 전기차 등 친환경차 생산 확대를 추진하면서 전기강판 수요는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다.

반면 나머지 품목은 모두 감소를 기록했다. 이중 강관은 전체 실적은 감소했지만 수출에서 17%대 높은 증가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출하량이 가장 많은 열연강판의 경우 내수는 소폭 증가했지만 수출에서 10% 이상 감소하면서 총 136만 톤을 기록, 전년 동월 대비 4.8% 줄었다.

이외 철근, 아연도강판, 형강, 봉강, 선재, 석도강판은 내수와 수출이 모두 줄었다. 특히 형강과 선재는 각각 수출이 22.2%, 24.3% 급감하면서 전체 실적 역시 10.5%, 12.1% 감소했다.

한편 1~5월 누적 출하량을 보면 열연강판과 아연도강판, 봉강 등은 눈에 띄게 감소한 반면 컬러강판 등은 5%가량 증가해 품목별 편차가 컸다. 특히 강관과 컬러강판의 경우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자료=한국철강협회/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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