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中小철강사 회사채 5월만 '800億'...단기차입금 1년 새 5.5%↑
[핫토픽] 中小철강사 회사채 5월만 '800億'...단기차입금 1년 새 5.5%↑
  • 김세움
  • 승인 2022.06.28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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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피네이처 등 21곳 회사채 800억 발행
대다수 기업 신용도 저조 'PCBO증권' 활용
단기차입금 '3400억' 규모...1년 새 '5.5%'↑

올해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금융비용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가운데 철강업계 중소기업들은 5월에만 800억 원의 회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이 올해 갚아야 할 차입금 규모는 3400억 원 수준이며,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절반 가량이 200%를 웃돌았다. 

28일 본지가 금융투자협회 자료를 집계한 결과 올해 5월 철강 중소기업 21곳이 발행한 회사채는 793억 원으로 집계됐다. 1곳 당 38억 원 규모다.

특히 대양금속을 제외한 20개 기업의 경우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으로 발행했다. 

PCBO는 신용도가 저조해 회사채를 직접 발행하기 어려운 기업의 신규 채권을 모은 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통해 발행하는 유동화증권이다. 

규모별로 보면 철스크랩(고철) 유통업체인 에스피네이처가 280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양금속 120억 원, 대호특수강 100억 원 순이었다.

또 광스틸 40억 원, 고려비철금속 35억 원 대한철강 30억 원, 광일금속 22억 원, 알루앤텍 20억 원, 두원하이스틸 20억 원 등이 상대적으로 발행 금액이 높았다. 10억 원이 넘는 곳은 서울금속 회림철강 태양금속공업 고려기초소재 티에스스틸 유진금속공업 신성스틸 등이었다.

이 외에 보현메탈 삼원동관 육장성특수강 일성합판 신스틸 등도 소규모 사채를 발행했다.

이들 기업이 1년 내 지불해야 할 단기차입금은 2021년 말 기준 343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증가했다. 늘어난 금액만 179억 원에 달했다.

태양금속공업은 1078억 원으로 단기차입금이 가장 많았다. 이어 대호특수강 353억 원, 광일금속 318억 원, 고려기초소재 233억 원, 삼원동관 221억 원, 대한철강 200억 원 순이었다.

또 에스피네이처 육장성특수강 신성스틸 고려비철금속은 100억 원, 티에스스틸 유진금속공업 대양금속 서울금속은 50억 원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와 달리 회림철강 보현메탈 광스틸 두원하이스틸 신스틸 일성합판 알루앤텍 등은 상대적으로 금액이 적었다.

정리=페로타임즈
정리=페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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