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관동철협, 고철 낙찰가 소폭 하락 그쳐…경량 57만 원
日 관동철협, 고철 낙찰가 소폭 하락 그쳐…경량 57만 원
  • 김종혁
  • 승인 2022.06.0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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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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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관동철원협회가 9일 실시한 철스크랩(고철)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은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같은 날 현대제철이 수입 입찰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1000엔 이상 높다. 

업계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H2(경량) 낙찰 가격은 FAS 톤당 5만3560엔으로 결정됐다. 5월보다 81엔 하락했다. 5월 당시 수입업체들의 비드 가격은 5만3641엔으로 전월보다 1만3369엔이나 폭락하면서 유찰됐다. 

낙찰량은 5500톤에 그쳤다. 통상 2만 톤 내외가 거래되지만 올해 3월과 4월은 1만 톤, 지난 5월엔 유찰됐다. 

이번 낙찰 가격을 FOB 기준으로 하면 톤당 5만46410엔이다. 같은 날 현대제철이 수입 비드 가격으로 제시한 5만3000엔을 크게 웃돈다. 일본 내수 가격은 동경제철 구매 기준, 5만6000~7000엔으로 높다. 엔화 환율도 약세여서 표면 가격은 하락이 제한적일 것이란 평가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구매 가격과는 비슷한 수준이다. 

낙찰 가격은 인천 도착도 기준으로 하면 CFR 톤당 약 6만1000엔으로 추정된다. 한화로는 57만 원이다. 현대제철 인천 공장의 경량A 구매 가격은 56만 원 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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