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日 생철 40만원에 '소량 계약'…터키 350달러 기록
현대제철 日 생철 40만원에 '소량 계약'…터키 350달러 기록
  • 김종혁
  • 승인 2020.11.27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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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은 이번주 일본 공급사들과 철스크랩(고철) 수입 계약을 추진하고 신다찌(생철)을 소량 계약하는 데 그쳤다. 일본의 발생량 부족과 동남아를 주축으로 한 해외 수요가 급증한 영향을 분석되고 있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미국산 HMS No.1&2(8:2) 수입 가격은 350달러 선에 도달하는 등 해외 시장은 상승세 불이 붙고 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최근 일본 신다찌를 FOB 톤당 3만6500엔에 계약했다. 성약량은 3000톤에 불과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등 동남아에 더 높은 가격에 수출되는 데다 수요도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이번 입찰에서 오퍼 가격은 CFR 톤당 최고 3만9400엔(약 FOB 3만8000엔)까지 나왔다.

이번 신다찌 계약 가격을 한국 도착도로 환산하면 40만 원을 넘는다. 국내 전기로 제강사들의 생철A 구매 가격은 현대제철 인천공장 기준 34만 원으로, 격차는 6만 원 이상이다.

동국제강은 H2를 FOB 3만1500엔에 계약했지만 이 역시 소량에 그친 것으로 업계는 파악하고 있다.

동남아향 H2 수출 가격은 340~35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경량A와 일본 H2 격차는 7~8만 원까지 벌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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