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준의 IT손자병법] 디지털 마인드가 최우선
[남영준의 IT손자병법] 디지털 마인드가 최우선
  • 남영준
  • 승인 2020.07.2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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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영준 본사 고문 (전 국제종합기계 사장)
남영준 본사 고문 (전 국제종합기계 사장)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급증하고 있다. 미국은 하루 5만 명 이상 추가되면서 확진자가 30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세계적으로도 1300만 명을 넘어섰다. 코로나19는 불과 6개월 만에 전 세계 어디서나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무증상감염 비율은 10%를 넘어섰다. 모르고 지나간 사람을 포함하면 더 많을 것이다. 이렇게 코로나19는 자신도 모르게 주변에서 전염되고 있다. 최근 유행하는 바이러스는 초기에 유행했던 S, V 그룹이 아니라 전파력이 6배나 센 변종 GH그룹으로 알려졌다.

감염병을 잡으려면 예방, 진단, 치료, 방역 4가지 분야에서 잘 이루어져야 한다. 대한민국이 진단과 방역체계는 잘 작동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치료제와 백신의 개 발이다. 세계는 백신을 개발하려고 박차를 가하고 있고, 많은 국가가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백신이 개발되어도 우리 손에 쥐기가 쉽지 않다. 임상 시험 등 일련의 과정에 아무런 차질이 없다 해도 1년 가까이 걸린다. 더구나 싼 값에 대량 생산이 이루어지려면 더 걸릴지 모른다.

코로나와 함께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아이들이 학교에 매일 가지 않는다. 격일로 가다가 못 가기도 한다. 사회는 정해진 계획대로 움직이지 않는다. 생소한 환경이 수시로 닥치고 해결방안도 뚜렷하지 않다.

그렇다보니 코로나 무기력증이 발생한다. 아이를 돌보며 일하는 재택근무,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취미활 은 제한되고, 스트레스는 쌓여만 간 다. 거기다 실직에 대한 불안감, 디지털화되어 가는 세상에 대한 두려움으로 무기력증도 나타난다.

하계 휴가철이 다가오지만, 해외여행은 불가능하다. 항공업계는 울상인 반면 국내 캠핑과 골프 분야는 호황이다. 한물갔다고 평가됐던 아웃도어가 다시 어깨를 펴기 시작했다. 캠핑, 등산, 자전거여행은 코로나가 만든 새로운 트렌드이다.

 언택트, 비대면 시대가 도래하자 인 사이드 세일즈(Inside Sales)가 중요해졌다. 인사이드 영업은 잠재고객을 비대면으로 분석하여 구매확률이 높은 고객을 영업팀에 연결해서 필드 영업으로 들어가는 것을 말한다. 반면 확률이 낮은 층은 계속 비대면 영업으 로 가능성을 높여간다. 대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트랜스 포메이션이 활발해졌다. 디지털로의 전환은 이제 우리 업종은 아니라든가 나중에 검토하자는 문제가 아니다. 코로나 시대에 꼭 해야만 하는 일이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에 많은 기업들이 실패한다. 그 이유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사람을 간과하고 기술 도입만 치중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먼저 디지털 마인드로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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