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日 판재류 가격 2~3천엔 하락…박판 4월 말 재고 감소
[지금 일본은]日 판재류 가격 2~3천엔 하락…박판 4월 말 재고 감소
  • 정강철
  • 승인 2020.06.0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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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철스크랩 가격 톤당 500~1천엔 인상
판재류 수요 감소, 가격 2천~3천엔 하락
박판 3품 4월 말 재고 435만톤, 전월비 1% 감소
동아시아 강재 가격 잇따른 인상 움직임

동경제철, 철스크랩 가격 톤당 500~1천엔 인상

동경제철은 6월 2일 입고 분부터 철스크랩 구매 가격을 인상했다.

오카야마, 우쓰노미야, 타카마츠 공장에서는 전 품목 톤당 500엔을, 다하라, 큐슈 공장은 1천엔을 올렸다.
 

판재류 수요 감소, 가격 2천~3천엔 하락

철강 유통시장에서 판재류 수요 감소와 더불어 가격이 톤당 2천~3천엔 하락했다.

작년 가을 이후 경기 악화로 3월까지 계속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 이후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산업의 생산 활동이 위축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됐다.

물류 침체가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5월 후반부터 하락 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으로 5월 말 유통 가격은 지난해 말보다 도쿄, 오사카 지역 공히 톤당 2천~3천엔 하락했다.

6월에도 시황 및 수요 회복이 요원한 가운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이 우려되고 있다.
 

 박판 3품 4월 말 재고 435만톤, 전월비 1% 감소

4월 말 기준 박판 3품(열연강판, 냉연강판, 도금강판) 재고(제조업체, 유통가공업체 합계) 국내 재고는 435만1천톤으로 전월 대비 0.9%, 4만톤 감소했다. 2개월 연속 감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3월 하순부터 자동차 공장이 생산을 중단하는 등 국내 수요가 급격히 감소하는 등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생산업체들이 4월 중 생산을 20% 이상 줄였으나 매입을 크게 줄이면서 재고는 오히려 감소했다.
 

 동아시아 강재 가격 잇따른 인상 움직임

중국 철강 수요가 회복되면서 채산성 회복을 위한 판매 가격 인상 움직임이 동아시아 각 지역에서 확산되고 있다.

포스코, 중국 바오산강철 등 대형 철강사들이 국내용 판매 가격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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