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일본제철 가동률 60%, 투자 20% 삭감…불소수지 코팅 장수명화 '신기술'
[지금 일본은]일본제철 가동률 60%, 투자 20% 삭감…불소수지 코팅 장수명화 '신기술'
  • 정강철
  • 승인 2020.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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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가동률 60%대, 2020년 투자 20% 삭감
NEDO 신기술선도연구, 일본제철 CO₂ 재활용 기술 ‘채택’
교토대, 불소수지 코팅 장수명화 신기술 개발
스테인리스강판, 유통가격 1년 반 만 ‘하락’
공영제강, 철근 가격 약 3% 인상

일본제철 가동률 60%대, 2020년 투자 20% 삭감

일본제철은 2020년도 설비투자액을 당초 계획보다 20% 이상 줄이기로 했다.

최근 일본경제신문이 취재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대로 자동차를 중심으로 강재 수요가 급감한 탓이라고 밝혔다.

일본 철강업계는 국내 수요에 비해 약 30% 정도의 과잉 생산능력을 갖고 있어 설비 투자는 중장기적으로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미야모토 카츠히로 부사장 등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4~6월 가동률은 리먼 사태 당시보다 낮은 60%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코로나 상황이 수습되면 흑자를 거둘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목 : NEDO 신기술선도연구, 일본제철 CO₂ 재활용 기술 ‘채택’

신에너지산업기술종합개발기구(NEDO)는 6월 1일 2020년 신기술 선도연구 프로그램의 실행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에 응모한 97건 중 34건을 채택했다.

철강 관련으로는 일본제철과 일철엔지니어링이 동북대학, 미츠비시가스화학과 함께 제출한 이산화탄소(CO₂)의 탄소 재활용 기술인 폴리카보네이트 제조용 중간체 신규 합성기술 개발이 채택됐다.

고베환경솔루션은 오카야마대학, 이화학연구소와 함께 탄소 재활용 기술의 하나인 금속 나트륨 분산체에 의한 카르복실산 합성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교토대, 불소수지 코팅 장수명화 신기술 개발

일본훗소공업과 교토대학은 공동으로 금속 표면의 불소수지 코팅을 장수명화하는 신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화학업체의 공장 등에서 사용하는 금속제 탱크의 내벽 수명을 기존보다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교토대 키타가와 스스무 교수 주도로 개발된 이번 신기술은 차세대 재료기술을 응용해 교토대의 최첨단 연구 성과 실용화 사례로 주목을 끌 전망이다.
 

 스테인리스강판, 유통가격 1년 반 만 ‘하락’

스테인리스(STS) 강판의 유통가격이 1년 반 만에 하락했다.

대표 품목인 SUS(STS) 304 두께 2mm의 도쿄 지역 가격은 현재 톤당 36~37만엔 전후로 전월 말보다 1만엔, 3% 하락했다.
 

공영제강, 철근 가격 약 3% 인상

공영제강(교에이제강)은 지난 5월말 6월 분 철근 판매가격을 톤당 2천엔, 약 3% 인상한다고 밝혔다. 5개월 만의 인상이다.

특히 지난 19일 가격 동결 방침에서 원료인 철스크랩 가격이 세계적으로 오름세에 있는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제품 가격을 6월부터 전 사업장에서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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