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평강價 4개월만 2천엔 하락…일철STS 4월 가격 동결
[지금 일본은] 평강價 4개월만 2천엔 하락…일철STS 4월 가격 동결
  • 정강철
  • 승인 2020.04.14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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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지역 평강 유통가격 4개월만 2천엔 하락
아이치현 긴급사태 선언, 철강업계 대책 강화
철근 유통가격 약세, 제강사 적극 대응
도키와회 H형강 재고, 3월 말 0.7% 감소 19만4천톤
일철스테인리스, 4월 300계 400계 가격 모두 ‘동결’

제목 : 도쿄 지역 평강 유통가격 4개월만 2천엔 하락

철강재 수요 감소로 전반적인 가격 약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건축, 기계용으로 주로 사용되는 평강도 하락세가 본격화되고 있다.

도쿄 지역 평강 유통가격은 현재 평균 톤당 9만6500엔 전후로 전월 대비 2천엔, 약 2% 하락했다.

평강은 철골 건축물의 기둥과 보 체결 부분의 부재 및 기계 등에 주로 사용되고 있으나 건설시장 침체로 H형강 등 철골용 강재 가격이 하락하면서 평강 출하도 감소,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제목 : 아이치현 긴급사태 선언, 철강업계 대책 강화

7일 정부에 이어 10일 아이치현이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대책으로 독자적인 긴급사태를 선포함에 따라 아이치현 소재 철강 제조업체, 유통업체들이 대책을 강화하고 나섰다.

대동특수강은 10일 도쿄 및 나고야 본사, 오사카, 아이치 등의 지점, 연구소 등에 대해 5월 6일까지 기본적으로 재택근무하기로 했다. 3일 발표한 10일까지의 도쿄 본사 재택근무를 연장, 확대했다.

오카야강기는 도쿄 본사 및 오사카 등 기타 긴급사태 선포 지역의 지점에 대해 팀별 교대 근무 체제를 편성해 긴급사태 해제까지 계속하기로 했다.

유통가공업체인 미에강재는 나고야 본사 및 토요카와 영업소에 대해 토요 휴무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제목 : 철근 유통가격 약세, 제강사 적극 대응

최근 관동(關東) 지역의 철근 유통가격이 전주 대비 톤당 2천엔 하락했다. 4월 들어서도 절대 수요 감소로 저가에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현재 상황의 호전은 기대하기 어려운 국면이 지속되면서 가격 유지를 위한 철근 제조업체들의 노력이 적극화 되고 있다.

특히 관서(關西) 지역의 전기로 제강사들은 4월 철근 판매 가격 6만엔을 유지하기 위해 수주량 점검 및 생산량 조정 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제목 : 도키와회 H형강 재고, 3월 말 0.7% 감소 19만4천톤

일본제철 H형강 유통업체 모임인 ‘도키와회’가 내놓은 3월말 기준 H형강 재고는 2월말 대비 1400톤, 0.7% 감소한 19만4400톤으로 나타났다.

상사 및 유통업체들의 구매 회피가 영향을 미쳐 시중 재고가 소폭 줄었든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 부문의 3월 입고량은 0.6% 증가한 6만7600톤, 출고량은 2.2% 늘어난 6만9000톤으로 건설 시장 침체를 반영했다.
 

제목 : 일철스테인리스, 4월 300계400계 가격 모두 ‘동결’

일철스테인리스는 9일 국내 유통용 박판과 중후판의 4월 계약가격을 300계는 물론 400계 가격도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가격 동결은 2개월 연속으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전 세계 전염 확산과 일본 정부의 긴급사태 선포 등 코로나19의 영향 심화와 미래 불확실성에 따라 일단 가격을 동결키로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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