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포스코 등기임원 연봉 12억...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등 2위
[핫토픽] 포스코 등기임원 연봉 12억...대한제강 오치훈 사장 등 2위
  • 박성민
  • 승인 2020.03.1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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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회장 비롯 5인 평균 12억200만원 수령
대한제강 오치훈 대표, 오형근 부회장 등 10억
금융감독원
자료 : 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포스코의 임원 연봉이 철강 기업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정우 회장을 비롯해 포스코 등기임원 5인은 1인당 12억 원 이상을 수령했다. 아울러 대한제강 오치훈 대표이사, 현대비앤지스틸 정일선 대표이사, 동양에스텍 조은구 이사,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등 오너일가가 포함된 기업들의 급여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33개 기업의 작년 등기임원(사외이사, 감사제외) 보수를 조사한 결과 총 105명의 평균 연봉은 3억9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등기임원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포스코로 최정우 회장, 장인화, 사장, 전중선 부사장, 김학동 부사장, 정탁 부사장 5인은 평균 12억200만 원을 수령했다.

등기임원은 이사회에 참여해 경영과 관련한 의사 결정을 하고 법적 책임을 지는 만큼 이에 상응해 보수를 많이 받는다.

이어 대한제강으로 오치훈 대표이사, 오형근 부회장, 박종완 전무의 평균 급여는 9억8300만 원으로 나타났다.

현대비앤지스틸은 정일선 사장, 유홍종 고문, 이선우 부사장, 서강현 이사가 1인당 7억8000만 원을 수령해 3번째로 많았다.

이어 동양에스텍(4명, 6억4800만 원), 동국제강(5명, 5억8800만원), 부국철강(2명, 5억5800만 원), 티플랙스(2명, 5억7800만원)가 평균 5억 원 이상을 받았다.

동양에스텍 조은구 이사,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부국철강 남상규 회장, 손일호 사장, 티플랙스 김영국 대표는 오너일가로 상대적으로 연봉이 높아 평균 급여를 끌어올렸다. 이들은 2018년 결산 당시 6~20억 원을 받았다.

이 외에 현대제철, 세아제강 동일산업, TCC스틸 휴스틸, 문배철강, 둥국산업, 대창스틸, 세아베스틸, 세아제강지주 등기임원은 3~4억 원을 수령했다.

또 삼현철강, 세아홀딩스, 한국철강, 경남스틸, 황금에스티, 디씨엠, 세아특수강, NI스틸, 대동스틸, KISCO홀딩스, 한일철강은 1인당 2~3억 원을 챙겼다.

2억 원 미만은 하이스틸, 대호피앤씨, 광진실업, 동양철관, 영흥철강 5곳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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