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현대제철 사외이사 급여 7600만원...업계 63명 평균치 2배
[박기자의 철강PICK] 현대제철 사외이사 급여 7600만원...업계 63명 평균치 2배
  • 박성민
  • 승인 2020.03.1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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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명 3350만 원...현대제철 7600만 원, 포스코 7130만 원
세아제강지주등 세아계열사 4곳 4200만 원~4500만 원
광진실업, 동양철관, NI스틸, 문배철강, 영흥철강 무보수
금융감독원
세아제강지주, 세아제강은 2018년 분할로 인해 합계에서 제외 <자료:금융감독원/페로타임즈DB>

현대제철의 작년 사외이사 연봉이 포스코를 제치고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세아그룹 4개사는 4000만 원대를 형성, 상대적으로 높은 축에 속했다. 반면 디씨엠, 한일철강, 쎄니트는 1000만 원이 체 되지 않았고 광진실업, 동양철관, NI스틸, 문배철강, 영흥철강은 무보수로 대조됐다.

사외이사는 대주주와 관련없는 외부인사를 이사회에 참가시켜 회사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한다. 경영진을 감독하는 동시에 건설적인 조언을 통해 경영진을 지원하는 제도다.

관련 자료를 공개한 30개 기업의 작년 사외이사 보수를 조사한 결과 총 63명의 평균 연봉은 335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전년 대비 4.1%(130만 원) 증가했다.

사외이사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제철로 정호열 사외이사, 박의만 사외이사, 이은택 사외이사, 김상용 사외이사, 홍경태 사외이사 5명의 평균 보수는 7600만 원으로 조사됐다. 젼년 대비 20.6% 급증했다.

포스코는 올 해 재추천된 장승화 사외이사를 비롯한 7명이 7130만 원으로 0.8%(60만 원) 소폭 줄었다. 이어 세아제강지주 도정원 사외이사, 세아제강 김용석, 조창진 사외이사, 세아베스틸 정용희 사외이사 등 4명이 48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세아특수강(1명, 4200만 원), 현대비앤지스틸(3명, 4200만 원), 동국제강 (6명, 4080만 원), 대한제강(1명, 4000만 원)이 4000만 원 이상을 수령했다.

이 밖에 휴스틸, TCC스틸, 티플랙스, 하이스틸은 3000만 원 이상을 받았다. 경남스틸, 황금에스티, 대동스틸, 동일철강, 삼현철강은 2000~2500만원을 가져갔다.

동국산업, 화인베스틸, 동일산업, 동양에스텍, 원일특강, 대호피앤씨는 2000만 원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됐다. 디씨엠 한일철강 쎄니트는 1000만 원이 안됐다.

한편 광진실업, 동양철관, NI스틸, 문배철강, 영흥철강의 5곳의 사외이사 7명은 무보수로 경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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