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자의 철강PICK] 철강업계, 포스코 출신 모시기…중견메이커 판매점 등 다수
[박기자의 철강PICK] 철강업계, 포스코 출신 모시기…중견메이커 판매점 등 다수
  • 박성민
  • 승인 2020.03.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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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스틸, 금강철강, 고려제강, 동일산업 포스코 출신 사외이사 신규 선임
TCC스틸, 동국산업, 대창스틸 2017년 포스코 출신 등용...2~3년 재선임
사진=(왼쪽부터)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김원기 전 미국 법인장, 백승관 전 광양제철소장, 강기봉 전 연구위원, 심요석 포스코PNS 전무
사진=(왼쪽부터)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 김원기 전 미국 법인장, 백승관 전 광양제철소장, 강기봉 전 연구위원, 심요석 포스코PNS 전무

올해 포스코 출신 사외이사가 상당 수 등용됐다. 스틸서비스센터(SSC)인 대동스틸, 금강철강을 비롯해 고려제강, 동일산업도 포스코 출신을 신규 선임했다. TCC스틸, 동국산업, 대창스틸은 포스코 출신 사외이사를 장기간 임명해 눈에 띄었다. 

포스코가 국내 최대 소재 공급사로서 각 사의 경영상 큰 영향을 주는 만큼 거래 관계나 시스템을 꿰고 있는 인물들을 영입해 경영의 조력자 역할을 기대한다는 게 공공연한 평가다.

열연 스틸서비스센터(SSC)인 대동스틸은 현 보우스틸 대표이사인 유채호 사외이사를 신규 선임키로 했다. 유 대표는 삼미 철강무역본부 팀장, 포스코 팀장을 역임했다.

냉연 SSC인 금강철강은 현 트랜스틸 대표이사인 한길재 사외이사를 신규 추천했다. 한 대표는 포스코 물류팀 영업부장을 담당했었다.

이 외에 동일산업은 김진일 전 포스코 사장을 고려제강은 김원기 전 포스코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김진일 전 사장은 포스코 포항제철소 소장(부사장), 탄소강사업부문 부문장(부사장), 포스코 철강생산본부 본부장 겸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했다.

김원기 이사는 포스코 글로벌마케팅조정실장(전무), 미국 법인장(전무)를 지냈다.

이에 앞서 포스코 출신 인물을 영입한 회사도 눈에 띄었다.

TCC스틸은 포스코 광양제철소장(전무)를 지낸 백승관 사외이사를 2017년 신규선임했다. 2019년 주주총회를 통해 2021년까지 임기가 2년 연장됐다.

동국산업은 2017년 포스코 연구위원(상무) 출신인 강기봉 사외이사를 신규 등용했다. 강 이사는 동국제강 연구소장(전무)를 역임했다. 2021년 임기가 만료된다.

대창스틸은 2017년 심요석 사외이사를 신규선임했다. 올 해 주주총회를 통해 임기를 2022년까지 2년 연장키로 했다. 심 이사는 포스코에 입사해 뉴알텍 대표이사, 포스코PNS 전무를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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