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외 철강 톱 - 中 감산기조 확산 '업황개선 난망'…실적 추락 제동걸까?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윈난성 등 감산 권고
양회 지나도 철강가 하락세 '수요개선' 요원
3월 일일 조강생산량 전년비 9% 이상 감소
중국 철강업계에서 감산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이달 초 윈난성 철강협회가 '윈난 제철소의 통제, 생산 감소, 손실 감소 및 생존 보장 조치에 대한 정보 알림'이라는 발표를 통해 심각한 적자 상황에 직면한 제철소를 위한 긴급 조치에 나서면서다. 중국 감산은 2가지 측면에서 눈여겨 볼만하다. 하나는 철강 시장 개선이 요원하다는 점, 또 하나는 감산이 줄어든 수요를 상쇄하면서 가격 반등을 이끌어 낼 수 있는지 여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철강 생산지인 장쑤성, 산둥성, 광둥성, 윈난성 등 지방 정부는 철강업체에 생산 감축을 권고하고 있다. 업황이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탓이다. 특히 양회(兩會)에서의 경기부양 발표에도 불구하고 수요는 부진하고, 가격은 되려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 부담을 높이고 있다. 감산은 실제 수치에 반영되고 있다. 중국철강협회(CISA) 자료에 따르면 이달 11~20일 철강 회원사들의 하루 평균 조강생산량은 248만 톤으로 직전 10일 대비 0.4% 감소했고, 전월 동기 대비로는 8.0%나 줄었다.
-이하 생략-
해외 주간 톱10 뉴스
저작권자 © 페로타임즈(Ferro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