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무계목STS강관 10~30% 인상…철련, 2월 조강 1.1% 증가
[지금 일본은] 일철, 무계목STS강관 10~30% 인상…철련, 2월 조강 1.1% 증가
  • 정하영
  • 승인 2024.03.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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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 무계목 STS강관 4월 계약분 10~30% 인상
철련, 2월 국내 조강 생산 1.1% 증가 699만톤
NSSC, STS 선재 Ni계 5천엔 Cr계 1만엔 인상
H형강 재고 4개월 연속 증가, 일철 유통용 ‘동결’
2월 철강 수출 전년비 4.2% 감소 249.2만톤

일철, 무계목 STS강관 4월 계약분 10~30% 인상

일본제철은 석유화학플랜트, 반도체 설비 등에 사용하는 무계목 스테인리스(STS) 강관 판매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1년 1개월 만의 가격 인상이다.

인상폭은 기본적으로 기존 대비 10%이나 공급부족이 심한 중경 제품에 대해서는 최대 30% 인상키로 했다. 인상 가격은 4월 계약분(5월 생산분)부터 적용한다.

자재비, 노무비 등 각종 비용 증가가 심각한데다 강관의 경우 특히 ‘2024 물류 문제’로 인한 물류비 상승 부담이 커 향후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가격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철련, 2월 국내 조강 생산 1.1% 증가 699만톤

일본철강연맹은 22일 2월 국내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1.1% 증가한 698만9천톤이었드고 발표했다. 3개월 연속 전년비 증가했다.

강재 수요는 건설과 산업기계용 등이 둔화되었지만 윤년에 따른 가동일 증가로 생산량이 늘어났다.

전로강은 1.4% 증가한 512만3천톤, 전기로강은 0.1% 늘어난 186만6천톤이었다.

업계 관계자는 가동일을 고려하면 실제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라면서 건설용 등 강재 수요 회복 시기를 전망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NSSC, STS 선재 Ni계 5천엔 Cr계 1만엔 인상

일철스테인리스(NSSC)는 21일 스테인리스(STS) 선재 가격을 3~5월 계약분(4~6월 생산분)에 대해 니켈계(300계)는 톤당 5천엔, 크로뮴계(400계)는 1만엔 각각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스테인리스 선재는 나사나 스프링 등으로 가공해 건설용, 자동차 부품으로 주로 사용한다. NSSC는 통상 최근 3개월 원료(합금 등) 가격 변동을 반영해 분기별로 결정한다.

이번 가격 인상은 인건비, 물류비 등 비용 증가에 따른 베이스 가격을 1년 반 만에 반영, 톤당 1만5천엔 인상했으며 주요 합금 성분인 니켈, 크로뮴 가격 하락 분을 반영해 최종 확정했다.
 

H형강 재고 4개월 연속 증가, 일철 유통용 ‘동결’

일본제철 유통업체들로 구성된 도키와회가 집계한 2월말 H형강 재고는 전월말 대비 3.9% 증가한 21만6천톤이었다. 4개월 연속 전월말 대비 증가했다.

2월말 기준 재고는 전년 동월 말과 비교 시에도 10.3% 증가했는데 인력 부족에 따른 건설공사 둔화 등으로 재고 증가세가 계속되고 있다.

일본제철은 현재 재고율(재고/출하량)은 3.20개월로 적정 수준 내라고 보지만 지속적 증가에 따라 향후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일철은 21일 3월 계약분(4월 생산분) 유통(미세우리)용 H형강 가격을 전월과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했다.
 

2월 철강 수출 전년비 4.2% 감소 249.2만톤

재무성이 21일 발표한 2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2% 감소한 249만2천톤이었다.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50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일본제철의 규슈제철소 오이타 지구에서 열연설비 정기보수에 따른 수출 여력 감소에다 아시아의 강재 시황 위축으로 수출 상담도 감소한 탓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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