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시코쿠, 조선용 고효율 용접공법 개발…2024년 임금협상 고로 3사 '최대'
[지금 일본은] 시코쿠, 조선용 고효율 용접공법 개발…2024년 임금협상 고로 3사 '최대'
  • 정하영
  • 승인 2024.03.15 03: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코쿠용재, 조선소용 고효율 용접 공법 개발
2024년 임금협상 고로 3사 사상 최고액 응답
철스크랩, 수출가 하락 국내 가격 하락 톤당 1천엔 내외
선재 업계, 가공임 보통선재도 인상 분위기

시코쿠용재, 조선소용 고효율 용접 공법 개발

용접 재료 업체인 시코쿠용재는 14일 조선소에서의 용접 작업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용접시 사용하는 와이어와 가스를 에히메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했다.

조선사와의 협력을 통해 실증을 진행시켜 2024년 하반기 실용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건축용으로의 활용도 고려하고 있다.

시코쿠용재는 와이어 내에 충전하는 용제와 가스로 대전류에서도 안정적으로 용접할 수 있는 성분 구성을 개발해 용접 가공 효율을 높였다고 밝혔다.
 

2024년 임금협상 고로 3사 사상 최고액 응답

2024년 춘계 임금협상 결과 13일 철강업계 중 고로 3사를 비롯한 철강사들이 대부분 노조의 요구를 수용했다.

고로사들은 임금개선, 기본급 인상으로 일본제철이 3만5천엔 JFE스틸과 고베제강이 3만엔으로 결정했다.

종전 연간 최고 금액인 1974년의 2만3천엔을 웃도는 수준으로 과거 최고를 50년만에 경신했다.
 

철스크랩, 수출가 하락 국내 가격 하락 톤당 1천엔 내외

국내 철스크랩 가격이 13일 톤당 1천엔 내외 하락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전했다.

수출 가격 하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2월부터 부진한 해외 시황과 최근 엔화 강세에 따른 엔화 기준 수출 가격 하락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일본철강스크랩종합가격(3지구 전기로 제강사 구입가격 평균치, H2 기준, 산업신문 조사)은 13일 톤당 5만1100엔인 최근 최고가에서 1300엔 하락했다.

국내에서도 관서 지역은 지난해 7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고 전했다.
 

선재 업계, 가공임 보통선재도 인상 분위기

철선, 철사 등 보통 선재 업계에서도 선재 가공임을 인상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14일 일간철강신문이 전했다.

봉강 선재 2차 가공업체들인 마봉강, 냉간압조용(CHQ) 선재 제품과 같은 특수강 분야에서도 인상 움직임이 선행한 바 있다.

보통 선재 제품을 제조하는 선재 가공 제조업체들은 제조 코스트, 운임, 임금 상승이 불가피해지고 있어 소재 가격의 고공행진을 바탕으로 제품 가격 인상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