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이토제철, 압연․집진기 교체 투자…시코쿠, 조선용 고효율 용접법 개발
[지금 일본은] 이토제철, 압연․집진기 교체 투자…시코쿠, 조선용 고효율 용접법 개발
  • 정하영
  • 승인 2024.03.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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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제철소, 쓰쿠바 대형 투자 압연기․집진기 합리화
시코쿠용재, 조선소용 고효율 용접공법 개발
JFE스틸, 후판 4월 출하분 1만엔 인상 엑스트라도 개정
박판 유통 도매가 상승 열연 1.6% 고로사 인상 ‘파급’

이토제철소, 쓰쿠바 대형 투자 압연기․집진기 합리화

전기로 철근 제조업체인 이토제철소가 츠쿠바 공장에 대형 투자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설비 노후화에 따라 압연기 스탠드와 전기로의 집진기를 교체, 합리화하는 것으로 투자액은 수십엔 규모가 될 것으로 추정했다. 교체 설비는 스틸플랜텍 제품이다.

특히 중간압연 설비 2기(No.9, 10)의 교체 공사에 따라 2025년 1월부터 약 1개월간 가동을 중지하게 되며 이에 대비해 재고를 확충해 놓을 계획이다.
 

시코쿠용재, 조선소용 고효율 용접공법 개발

용접재료 메이커인 시코쿠용재는 14일 조선소에서의 용접 작업 효율을 높이는 공법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용접 시 새로운 용접와이어와 가스를 에히메 대학과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조선소에서의 실증을 거쳐 2024년 하반기 실용화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건축용으로의 활용도 확대할 방침이다.

조선 용접 가공에서는 주로 와이어와 가스, 전기를 사용하는데 대(大)전류에서 1회 용접량이 늘어나나 스퍼터(비산물) 확대로 작업 효율이 낮아지는 단점을 갖고 있다.

이에 시코쿠용재는 와이어 내에 충전하는 용제와 가스의 성분 조정으로 대전류에서도 안정적인 용접이 가능하도록 했다. 실제로 두께 16㎜ 강판의 경우 5번의 용접이 필요했지만 신공업을 적용할 경우 1회에 용접을 마무리해 작업시간을 약 70% 삭감이 가능했다.
 

JFE스틸, 후판 4월 출하분 1만엔 인상 엑스트라도 개정

JFE스틸은 4월 출하분부터 후판 가격을 톤당 1만엔 인상한다. 직판(상사, 히모츠키)과 유통(미세우리) 등 전체 수요자가 대상이다.

이미 일부에서는 인상된 가격으로 주문을 받기 시작했으며 순차적으로 전체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주원료 가격의 고공행진에 노무비, 물류비 등 제반 비용 상승에 따라 자구 노력만으로 충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특히 이번 제품가 인상과 함께 엑스트라도 개정하며 앞으로도 환경 변화에 맞춰 엑스트라를 적절히 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박판 유통 도매가 상승 열연 1.6% 고로사 인상 ‘파급’

고로사들의 판재류 코일 가격이 오르면서 박판류 유통 도매 가격도 도쿄 지역 등에서 상승하고 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15일 전했다.

대표 품목인 열연강판의 유통 도매가격은 3월 초 대비 1.6% 상승했다.

원료와 각종 비용 상승에 따라 일본제철 등 철강사들이 1월 이후 직판(히모츠키) 및 유통(미세우리)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따라 유통업체들의 구입 가격 상승분 반영 움직임이 확산되었으며 최종적으로 기계부품과 건설자재 등의 가격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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