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독립계 유통업체 ‘M&A·제휴’…일철강판, 건자재·박판 5~10%↑
[지금 일본은] 독립계 유통업체 ‘M&A·제휴’…일철강판, 건자재·박판 5~10%↑
  • 정하영
  • 승인 2024.02.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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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지구 유통가공업계, 독립계 ‘M&A·제휴’ 확산
일철강판, 건자재·박판 가격 4월 출하분 5~10% 인상
철광석 2분기 계약가 9% 상승, 원료탄도 고공행진
일철볼텐, 고력 볼트 4월 출하분 3만엔 인상
일철강판 이치카와 공장 전경
일철강판 이치카와 공장 전경

중부지구 유통가공업계, 독립계 ‘M&A·제휴’ 확산

중부 지역의 강재 유통가공업계에서 독립계 간의 M&A나 업무 제휴 등을 모색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업종이나 지역, 취급 품목 등에 따라 형태는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종전의 M&A나 업무 제휴의 경우 경영난, 후계자난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진행됐으나 최근에는 기자재 등 각종 비용 급증, 시장 수요 환경 변화, 물류 문제, 인력 부족 등에 단독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것을 해결하는 수단으로 추진되고 있다.
 

일철강판, 건자재·박판 가격 4월 출하분 5~10% 인상

일철강판은 19일 국내용 건자재와 박판 제품에 대해 수요가, 유통업체에 가격 인상을 통보하고 주문 접수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다.

강판 제품(도금강판, 컬러강판)과 강판 가공제품(경량형강 등)의 판매 가격을 4월 출하분부터 현행 대비 5~10% 인상한다.

또한 금속 샌드위치패널 제품은 별도 자재인 심재 등의 비용 상승분도 제품 가격에 전가할 방침이다.
 

철광석 2분기 계약가 9% 상승, 원료탄도 고공행진

고로업체들이 구매하는 주원료의 2분기(4~6월) 계약 가격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20일 전했다.

4~6월 철광석 계약 가격은 9% 올라 2분기 연속 상승했다. 1~3월 원료탄은 횡보하지만 여전히 고공행진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물(Spot) 시장은 호주의 생산 부진 등으로 원료탄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호주의 사이클론 다발 시기로 기후에 의한 생산 정체가 더욱 우려되고 있다. 철광석은 중국의 성수기 진입과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따른 철광석 수요 강세가 예상되고 있다.
 

일철볼텐, 고력 볼트 4월 출하분 3만엔 인상

고력 볼트 최대기업인 일철볼텐은 4월 출하분부터 상사(히모츠키), 유통(미세우리) 판매 고력 볼트 전품목에 대해 톤당 3만엔 가격을 인상키로 했다.

이 회사의 제품 가격 인상은 2022년 7월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주원료인 특수강강재의 제조업체 공급가격이 1월부터 1만엔 인상된데 이어 4월부터 추가로 1만엔 인상이 예정돼 있어 이를 제품 가격에 반영한 결과다. 소재 가격뿐만 아니라 물류비, 노무비 등 각종 비용 상승분의 전가 차원에서 톤당 3만엔 인상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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