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동철, 3월 계약분 유통가 '동결'…유통, 박판시황 반등 조짐
[지금 일본은] 동철, 3월 계약분 유통가 '동결'…유통, 박판시황 반등 조짐
  • 정하영
  • 승인 2024.02.20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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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제철, 3월 계약분 유통가 전 품목 ‘동결’
일철STS강관, 2월 계약분 용접관 2.5만엔 인상
박판 유통업계 시황 반등 조짐, 일부 물량 확보 나서
엔비프로HD, 철스크랩 집하 체제 강화 제조업체와 협력

동경제철, 3월 계약분 유통가 전 품목 ‘동결’

동경제철은 19일, 3월 계약분 강재 유통(미세우리)용 판매가격을 전 품목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전 품목을 동결하는 것은 2개월 만이다.

쇼마츠자키 유우지 상무(영업본부장)는 “각 품목별 국내 재고의 공급과잉은 해소됐고 품귀 규격도 있지만 건자재나 강판 품목 모두 물류는 원활치가 않다. 시황도 확실한 상승 국면은 아니다”며 “2월 계약분을 인상한 강판 4개 제품의 시장 침투 상황이나 국내외 수급 환경을 보다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3월 계약분은 전 품목에서 가격을 현행 유지한다”고 밝혔다.

동경제철은 원료 가격이나 에너지 비용, 물류비, 인건비 등이 상승해 향후 제조비용의 고공행진이 계속될 전망이라 향후 판매가격 인상 시기를 지속 점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철STS강관, 2월 계약분 용접관 2.5만엔 인상

일철스테인리스강관은 용접STS강관 전 품목에 대해 2월 계약분부터 톤당 2만5천엔 이상 기준(Base) 가격을 인상한다.

노무비와 외주비, 에너지, 각종 자재 가격 상승에다 4월부터 적용되는 운수업계의 시간외근로 상한규제 인 ‘물류 2024년 문제’에 따른 수송비 증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생산 제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재생산 가능한 가격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판 유통업계 시황 반등 조짐, 일부 물량 확보 나서

일본 국내 박판류 유통시장에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19일 전했다.

철강 제조업체들의 유통용 판매 박판 가격 인상에 따라 여러 상사나 코일센터들이 이달 말부터 다음달 초에 걸쳐 인상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할 방침을 굳혔다.

중소 건축용 수요 침체 등으로 유통 시장의 수요는 여전히 침체돼 있지만 향후에도 제조업체들의 추가적인 가격 인상이 전망되고 있어 이번 유통 판매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특히 유통시장에서는 향후 가격 상승을 예상한 일부에서 물량 확보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어 유통 가격 인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엔비프로HD, 철스크랩 집하 체제 강화 제조업체와 협력

철스크랩 업체인 엔비프로HD는 철스크랩의 집하 체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배경에는 철스크랩 수요 증가에 따른 집하 경쟁의 격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제조업체와 협력하여 제품 판매 단계에서 회수하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으로 16일 개최한 결산 설명회에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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