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철, ‘2024 물류대책’ 협조 요청…박판3품 9월말 ‘재고 조정’
[지금 일본은] 일철, ‘2024 물류대책’ 협조 요청…박판3품 9월말 ‘재고 조정’
  • 정하영
  • 승인 2023.11.0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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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철, ‘2024 물류대책’ 유통․수요가 협조 요청
박판3품 9월말 재고 388만톤, 2개월만 감소
엔비프로HD, 7~9월 전년비 매출 증가․이익 감소
종합상사 7개사 4~9월 결산, 금속부문 이익 감소

일철, ‘2024 물류대책’ 유통․수요가 협조 요청

잔업 규제 강화 등 물류위기가 우려되는 ‘2024 물류 문제’ 발효가 반년이 남지 않은 가운데 일본제철이 물류문제 대책의 일환으로 상사 등 유통업계 및 수요가들에게 협력을 요청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8일 전했다.

상사와 수요가들은 물론 수송업자들에게 보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협력으로 물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협조 요청과 함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일본제철은 제조업체와 중계, 납품에 이르는 프로세스 중 물류에 관한 일관된 정보 기반 정비와 관리체제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가장 중요한 과제인 운전자의 ‘총근무 시간 삭감’을 위해 발․착 하주와 수송사업자 3자 간의 제휴도 추진 중이다.
 

박판3품 9월말 재고 388만톤, 2개월만 감소

9월말 기준 박판3품(열연, 냉연, 도금강판)의 국내 재고는 제조업체, 유통업계 합쳐 8월말 대비 12만2천톤 감소한 387만9천톤이었다. 2개월 만에 감소로 전환하면서 7월에 이어 다시 400만톤 아래로 내려갔다.

통상 9월은 8월 추석 연휴 영향으로 감소하는 것이 일반적 패턴이지만 과거 10년 평균 감소폭 3만8천톤에 비해 상당히 큰 감소폭을 보였다.

고로사들의 감산이 이어지면서 자동차 부문의 생산회복으로 공급망 전체적으로 재고 조정이 진행돼 2021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프로HD, 7~9월 전년비 매출 증가․이익 감소

종합 재활용 업체인 엔비프로홀딩스의 2023년 2분기(7~9월,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한 128억1200만엔을 기록했다.

하지만 경상이익은 8.0% 줄어든 5억2300만엔, 순이익 역시 3.7% 감소한 3억5900만엔에 그쳤다.

철스크랩 가격이 7월초부터 상승 추세로 전년 동기 수준을 웃돌았지만 자원순환사업에서 폐자동차 발생 저조와 금속스크랩 발생도 정체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종합상사 7개사 4~9월 결산, 금속부문 이익 감소

종합상사 7개사의 2023년 상반기(4~9월, 회계연도 기준) 결산을 집계한 결과, 금속 부문의 경우 석탄, 철광석 등 자원 가격 하락과 해외 강재 시황 둔화 영향으로 전체 7개사 모두 전년 동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다.

특히 전년 동기에 금속자원 가격이 비정상적으로 급등한 것에 대한 기술적 하락 국면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간(‘23.4월~’24.3월) 예상은 각각 자원 가격과 강재 시황 둔화는 계속되지만 회사별로 주력 분야 상이에 따라 하향/상향 수정 및 보합으로 나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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