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7월 철강 수출 12% 증가…일본야금, 도시광산 원료 확대
[지금 일본은] 7월 철강 수출 12% 증가…일본야금, 도시광산 원료 확대
  • 정하영
  • 승인 2023.08.2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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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철강 수출 12% 증가 275만톤, 韓‧유럽 늘어
‘23년 철골 수요 기준치 400만톤 못미처 14년만 ’최저‘
일본야금공업, STS 원료 중 도시광산 비율 75% 확대
일본제철, 유럽 자회사 Blue수소 사용 CO₂ 10% 삭감

7월 철강 수출 12% 증가 275만톤, 韓‧유럽 늘어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7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2.2% 증가한 275만톤이었다. 2자릿수 증가율은 2021년 12월 이후 처음.

전년과 마찬가지로 해외시황은 좋지 않지만 내수가 부진해 수출량은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아세안이 3.7% 감소한 89만톤으로 5개월 연속, 중국이 23.1% 줄어든 23만7천톤에 그쳐 17개월 연속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한국과 유럽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중국의 수출 증가로 인한 국제 시황 침체, 인플레이션과 금리 및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수출 여건은 불투명하다고 전했다.
 

‘23년 철골 수요 기준치 400만톤 못미처 14년만 ’최저‘

건축수요가 저조한 가운데 2023년 철골 수요가 기준치인 400만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1분기(4~6월, 회계연도 기준) 철골 수요 추정치는 100만ㄱ천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7% 감소했으며 1분기 기준으로 종전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반기로 갈수록 건축수요가 더욱 침체될 가능성이 커 2023년 철골 수요는 2022년 실적인 432만톤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특히 400만톤에 미치지 못할 경우 2009년 이후 14년 만에 최조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야금공업, STS 원료 중 도시광산 비율 75% 확대

스테인리스 대형 제조업체인 일본야금공업이 스테인리스(STS)강에 사용하는 ’페로니켈‘의 원료로 폐 전지 등의 ’도시광산‘ 유래의 원료 사용 비율을 크게 높이기로 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20일 전했다.

현재 원료의 약 55%를 도시광산 유래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를 2026년까지 약 75%까지 끌어오릴ㄴ다는 목표다.

탄소중립 추진과 더불어 제조원가의 변동을 억제하고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려는 목적이다.
 

일본제철, 유럽 자회사 Blue수소 사용 CO₂ 10% 삭감

일본제철은 9월 유럽에서 저탄소 발생(Blue) 수소를 사용하는 강재 생산을 적극 확대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0일 보도했다.

일본제철 계열인 스웨덴의 특수강업체 오바코 사는 자사 공장에서 수소 제조를 포함해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을 10% 삭감키로 했다. 2030년에는 다른 제철소에도 이를 확대, 폭넓은 공정에서의 탈탄소화를 서두를 계획이다.

오바코 사는 자동차 부품용 특수강을 생산하고 있고 일본제철 자회사인 산양특수제강 100% 출자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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