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6월 빌릿 수출 55% 감소…건기 출하 ‘24년 ’사상최대‘ 전망
[지금 일본은] 6월 빌릿 수출 55% 감소…건기 출하 ‘24년 ’사상최대‘ 전망
  • 정하영
  • 승인 2023.08.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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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빌릿 수출 5.8만톤 55% 감소, 대만‧한국 줄어
​​​​​​​건설기계 출하 ’24년 2% 증가 3.6조엔 전망 ‘사상 최대’
철스크랩 상장 3사 매출‧이익 감소, 가격‧물량 줄어
엔비프로, 환경경영컨설팅 ’브라이트 이노베이션‘ 자회사화
오사카 지역 형강價 3년4개월 만 하락, 수요 침체 장기화

6월 빌릿 수출 5.8만톤 55% 감소, 대만‧한국 줄어

재무성 무역통계에 따르면 6월 빌릿(Billet) 수출은 5만7575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55%, 전월 대비 3.2% 감소했다. 2개월 연속 6만톤에 미치지 못했다.

내수가 침체된 중국 철강사들이 강재 수출을 늘리면서 빌릿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록 인도네시아가 전년 대비 2배 증가했지만 주요 수출대상국인 대만과 한국이 대폭 줄면서 전체적으로도 크게 감소했다.

평균 수출단가는 톤당 7만1754엔으로 전년 동월 대비 무려 1만8083엔이나 하락했다. 전월에 비해서고 6416엔이 하락해 최근의 수출시장 침체를 설명해주고 있다.


건설기계 출하 ’24년 2% 증가 3.6조엔 전망 ‘사상 최대’

일본건설기계공업회가 최근 발표한 2024년 부품을 포함한 건설기계 출하액은 ‘23년 전망치보다 2% 늘어난 3조6294억엔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전망이 어느 정도 사실화된다면 3년 연속 3조엔을 넘어서 2021년부터 4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게 된다.

공급망에서 부품, 부자재 공급이 개선되었고 국내외 모두 공공투자 민간설비투자가 안정적인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북미에서의 증가세가 뚜렷할 것으로 예상했다.

건설기계 중에서 후판 수요 비중이 큰 삽(Shovel)의 ’24년 생산은 7% 증가한 14만470대, 미니삽(Shovel) 역시 7% 늘어난 17만5260대로 후판 수요 증가로 연결될 전망이다.
 

철스크랩 상장 3사 매출‧이익 감소, 가격‧물량 줄어

상장 철스크랩 3개사의 ‘23년 6월 결산 결과, 3사 모두 매출과 이익이 감소했다고 일간철강신문이 15일 전했다.

철스크랩 가격이 전분기에 미치지 못한데다 발생량 저조로 취급량도 줄어든 탓으로 분석했다.

다만 폐기물 처리 사업의 이익이 증가한 TRE홀딩스는 경상이익이 영업이익을 상회했다. ’22년(3월 결산) 연간 매출액은 907억엔, 경상이익은 76억엔, ROS는 8.4%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엔비프로홀딩스는 ‘22년 7월부터 ’23. 3월까지 3분기 동안의 매출액 353억엔, 순이익은 10억엔으로 ROS 4.3%로 가장 낮은 수준에 그쳤다.

해체와 환경사업 이익률이 증가한 이보킨은 ‘23년 1~3월 1분기 동안의 매출액 17억엔, 순이익 7900만엔으로 ROS 6.9%를 기록했다.
 

엔비프로, 환경경영컨설팅 ’브라이트 이노베이션‘ 자회사화

상장 철스크랩 회사인 엔비프로홀딩스는 10일 개최한 이사회에서 환경경영컨설팅 자회사인 브라이트이노베이션을 주식교환 방식으로 완전 자회사화한다고 발표했다.

브라이트이노베이션은 탄소중립 및 순환경제 등 환경 분야의 컨설팅 회사다.
 

오사카 지역 형강價 3년4개월 만 하락, 수요 침체 장기화

오사카 지역의 형강 유통가격이 2020년 4월 이후 3년 4개월 만에 하락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15일 전했다.

중소 건축 공사의 회복 지연 등의 영향으로 수요 침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유통업체들은 올해 초 제조업체의 가격 인상과 각종 비용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한 가운데 오히려 유통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수익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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