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7월 선박수주 20% 대폭 감소…JFE, CO₂ 수송 라인 개념설계
[지금 일본은] 7월 선박수주 20% 대폭 감소…JFE, CO₂ 수송 라인 개념설계
  • 정하영
  • 승인 2023.08.1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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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선박 수주 7월 20% 감소, 고비용으로 수주 억제
CO₂ 수송용 파이프 라인‧압인설비 개념설계 수주
동해카본, 흑연전극봉 사업 미국 강화 ‧ 유럽 감산
미츠비시머티리얼, 4~6월 순이익 80% 대폭 감소

수출선박 수주 7월 20% 감소, 고비용으로 수주 억제

일본선박수출조합이 9일 발표한 2023년 7월 수출선박 수주실적은 23척, 75만2650CGT로 저년 동월 대비 20.2% 감소했다. 5개월 연속 수주감소가 이어지고 있다.

강재 등 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상승으로 수주 계약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특히 조선사 내부적으로도 인력부족 등으로 수주를 억제하는 움직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2022년말부터 수주 실적 대폭 감소가 계속되고 있다.

반면 7월말 기준 수주잔량은 507척 2190만CGT로 전년 동월 대비 1.5% 증가했다. 안정된 수주잔량을 유지하고 있어 약 3년간 건조가 가능한 물량이다.

한편 조선용 후판 수요는 2023년에도 전년과 비슷한 265만톤 수준을 전망했다.
 

CO₂ 수송용 파이프 라인‧압인설비 개념설계 수주

JFE엔지니어링은 9일 일본석유자원개발(JAPEX)로부터 이산화탄소(CO₂) 수송용 파이프 라인‧압입설비에 대한 개념설계를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JFE엔지니어링은 송유관 건설 관련 풍부한 실적과 노항우를 활용 복수의 거점을 잇는 장거리 파이프라인 및 유전에서 확보한 가스 압입 기술을 활용해 개념설계를 수주했다. 개념설계는 기본설계 전 단계로 JFE엔지니어링은 2024년 2월까지 개념설계를 제출해야 한다.

JAPEX는 이데미츠흥산, 홋카이도전력과 공동으로 CO₂를 회수, 저장하는 CCS사업의 실용화 조사를 홋카이도 도마코마이 지역에 설치할 예정이며 이와 관련된 이산화탄소 수송 파이프라인 및 압입기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동해카본, 흑연전극봉 사업 미국 강화 ‧ 유럽 감산

동해카본은 9일 결산 설명회에서 흑연전극봉 사업에 대해 수요가 굳건한 미국 시장에서는 대구경 위주로 영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부진한 유럽에서는 감산을 실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상반기는 북미 시장의 대구경 흑연전극봉 판매 증가가 가격 개선 및 매출 확대에 기여한 반면 최근 유럽, 아시아에서는 시황 약세로 다소 고전하고 있다.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영업 전략과 함께 기민한 생산 조정으로 시장 움직임에 대응해 수익성을 강화하는 한편 탄소중립을 위한 미래 수요학대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미츠비시머티리얼, 4~6월 순이익 80% 대폭 감소

종합 소재기업인 미츠비시머티리얼의 2023년 1분기(4~6월) 연결 결산 결과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0%나 대폭 감소한 49억엔 그쳤다.

반도체 시황 침체로 반도체용 전자재료의 판매 감소했다. 다결정 실리콘(Si) 사업을 SUMCO사에 양도한 결과다. 또 자동차용 동(銅) 가공품의 판매 부진과 에너지 비용 증가도 이익 감소로 연결됐다.

매출액은 14% 줄어든 3626억엔, 경상이익은 59% 감소한 69억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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