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고철 오퍼 급등 '50만원대'로 복귀…美 대형 410달러 이상
[핫이슈] 고철 오퍼 급등 '50만원대'로 복귀…美 대형 410달러 이상
  • 김종혁
  • 승인 2022.12.09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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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형 오퍼 HMS No.1&2 415달러까지
현대 동국 등 러 일 근거리 고철수입 추진
해외 오퍼 경량 중량 등급 모두 50만 원대
국내 물동량 확연히 감소 해외와 상승동조
9일 일본관동철원협회 수출입찰 결과 주목
시장에서는 9일 일본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상태에서 베트남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수입 시장에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입찰 결과 낙찰 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시장은 상승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겨울철 강세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서는 9일 일본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상태에서 베트남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수입 시장에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입찰 결과 낙찰 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시장은 상승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겨울철 강세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한 달 사이 50만 원대로 올라섰다. 선행 지표인 미국 대형모선 오퍼는 최하 410달러 이상에 나온다. 일본산 역시 눈에 띄게 올랐고, 러시아산은 400달러에 육박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포스코 대한제강 등이 일본과 러시아 등 근거리 고철 수입을 잇달아 추진했지만 원하는 가격과 물량을 계약하기는 녹록치 않은 분위기다. 제강사들은 일단 국내 가격 인하를 멈춘 상태다. 입고통제를 멈추는 한편 비공식 가격 인상으로 겨울철 재고 확보에 예열을 가하는 모양새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미국산은 최근 한 달 사이 40~50달러 급등했다. 대형모선 수출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아시아향 CFR 톤당 410달러에서 415달러로 평가된다. 터키에서는 이번주 385달러를 기록했다. 오퍼 가격은 조만간 39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컨테이너 오퍼는 350~375달러다. 비드 가격은 350~355달러로 오퍼 가격과 차이는 축소됐다. 

페로타임즈DB
페로타임즈DB

일본과 러시아산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일본 H2(경량)은 FOB 톤당 4만6500엔에서 4만8000엔 이상까지 폭넓게 형성된다. 높은 가격대로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비교적 낮은 가격에 수출하려는 업체도 있다. HS(중량)은 베트남향으로 CFR 톤당 410달러에 나온다. 경량 등급은 약 50만 원, 중량은 54만 원을 웃돈다. 

국내 제강사들은 일본 러시아산 계약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지난주 러시아산 계약을 추진했다. 일본산은 2주 연속 포스코 대한제강 등이 수입산 확보에 나섰다. 하지만 해외 공급사들은 오퍼에 비교적 소극적인 한편 가격도 국내보다 높게 제시하고 있어서 제강사들로서는 계약에 부담이 있다. 

국내 시장은 상승으로 전환할 기세다. 시장에서 물동량은 확연히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화물연대 파업이나 계절적인 비수기 영향 등이 생산에 제동을 걸고 있지만 가격은 강세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9일 일본관동철원협회 수출 입찰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해외 시장이 반등세로 돌아선 상태에서 베트남에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수입 시장에 잇달아 등장하고 있다. 입찰 결과 낙찰 가격이 크게 오를 경우 시장은 상승으로 대세가 기울면서 겨울철 강세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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