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수입 부두재고 6%↑…고철 공급과잉 전력부족도 영향
[지금 일본은] 수입 부두재고 6%↑…고철 공급과잉 전력부족도 영향
  • 정하영
  • 승인 2022.07.01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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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부두재고 5월말 15만9천톤 6% 증가
관동 철스크랩 수급 완화, 수출부진 전력부족 등 원인
5월 STS강 수입, 2만6744톤 2개월 연속 증가
정부, 中 STS AD 조치 WTO 외 ‘MPIA’ 해결 추진
JFE엔지니어링, 탄소중립 기술개발 도쿄공업대와 협력

제목 : 수입 부두재고 5월말 15만9천톤 6% 증가

한와흥업이 조사한 수입 철강재 3품(후판, 열연코일, 냉연코일)의 5월말 기준 부두재고는 도쿄, 오사카 합쳐 15만9천톤으로 전월말 대비 9천톤, 약 6% 증가했다. 4개월 만의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로는 2만8천톤, 21.4%가 늘어났다.

자동차를 비롯한 반도체 및 부품 공급 제약으로 국내 제조업용 수요가 부진해 코일센터 및 부품업체용 강재 출고가 지연되면서 부두재고 역시 증가했다.

한와흥업 관계자는 동아시아 지역에서 강재 가격 하락이 계속되고 있어 8월경부터 낮은 가격의 제품이 입고될 예정이라 부두재고 역시 급증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제목 : 관동 철스크랩 수급 완화, 수출부진 전력부족 등 원인

관동 지역에서 철스크랩 수급이 크게 완화되면서 공급과잉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출부진을 배경으로 수출부두에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고 전기로 제강사들도 재고 증가로 입고량을 줄이고 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전력 부족으로 제강사들의 감산이 현실화되면서 더욱 공급이 여유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철스크랩 구매 가격이 높은 동경제철 우츠노미야 공장으로 입고가 집중되면서 철스크랩 운반 차량의 대기가 길어지고 있다. 실제로 29일 오전에는 5시간까지 대기하기도 했다.
 

제목 : 5월 STS강 수입, 2만6744톤 2개월 연속 증가

재무성의 수입 통계에 따르면 5월 스테인리스강 수입량(판재류, 봉형강류, 강관 합계)은 전월 대비 2.4% 증가한 2만6744톤으로 나타났다. 2개월 연속 증가했다.

판재류는 6.6% 증가한 2만2944톤으로 역시 2개월 연속 증가를 보였다.

동아시아를 중심으로 무역량이 증가하면서 중국으로부터의 수입량이 한국을 제치고 사상 가장 많은 양을 기록했다. 중국산은 전년 동월 대비 4배가량 증가하면서 급속히 유통시장에 확산되고 있는 양상이다.
 

제목 : 정부, 中 STS AD 조치 WTO 외 ‘MPIA’ 해결 추진

일본 정부는 29일 지난해 WTO(세계무역기구)에 제소한 중국의 스테인리스강 반덤핑(AD) 조치 대응을 ‘MPIA’로 확대해 해결을 모색한다고 밝혔다.

MPIA’는 유럽연합(EU)과 중국 등이 참여하는 무역분쟁 중재 시스템으로 일본은 아직 MPIA에 참여하지 않았지만 중국의 AD조치에 대한 WTO의 심판이 내려지기 전에 참여를 추진한다.

WTO의 분쟁처리 시스템이 장기간이 소요돼 ‘MPIA’를 통한 빠른 해결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제목 : JFE엔지니어링, 탄소중립 기술개발 도쿄공업대와 협력

JFE엔지니어링과 도쿄공업대학은 29일 탄소중립(Carbon Neutral) 사회 실현에 기여하는 신기술 개발 추진을 목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7월 1일 공식 출범하는 ‘JFE엔지니어링 카본뉴트럴 협동 연구 거점’을 도쿄공업대학의 오카야마 캠퍼스에 설치할 예정이다.

산학 연계 협력을 추진하는 도쿄공업대학 오픈 이노베이션 기구가 지원을 맡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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