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형강價 상승 '수급 변화'…고베, 中 건기 생산 집약 축소
[지금 일본은] 형강價 상승 '수급 변화'…고베, 中 건기 생산 집약 축소
  • 정하영
  • 승인 2022.06.27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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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강재 유통 추가 상승, H형강 12만3천엔
일본제철, 기미츠지구 제3코크스로 합리화
고베제강그룹, 중국 건기 생산 절반으로 줄여
일본제철, 2021년 연구개발비 1.7% 증가 664억엔

제목 : 건축용 강재 유통 추가 상승, H형강 12만3천엔

건축용 강재 유통 가격이 최근 추가 상승했다. H형강의 도쿄 지역 도매상 판매 가격은 톤당 12만3천엔 전후로 5월말 대비 3천엔, 약 3% 올랐다.

2020년 종전 최저가인 7만6천 대비 상승폭은 무려 4만7천엔, 62%에 달한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철강 제조업체들의 인상 가격이 단계적으로 유통시장에 침투되는 모습이다.

한편 최근 앵글(ㄱ형강)과 채널(C형강) 등 일반 형강류도 톤당 2천엔, 약 2% 가량 상승했지만 H형강과는 다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H형강은 대형 규격을 중심으로 여전히 공급부족 감이 지속되고 있지만 일반형강류는 수급이 안정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오사카제철 등 제조업체들은 일반형강 판매 가격을 2개월 연속 동결하고 있다.
 

제목 : 일본제철, 기미츠지구 제3코크스로 합리화

일본제철은 동일본제철소 기미츠지구의 제 3코크스로를 합리화한다고 발표했다.

코크스 공급량 확대 등 철원 대책의 강화 차원에서 투자를 결정했다. 투자비는 부대설비를 포함 약 390억엔으로 지난 2월 착공했다.

합리화 공사는 2026년 상반기에 완료할 예정이며 생산능력은 연간 약 70만톤으로 확충된다.
 

제목 : 고베제강그룹, 중국 건기 생산 절반으로 줄여

고베제강은 24일 100% 자회사인 코벨코건기의 중국 건기(건설기계) 생산량은 연간 1만500대에서 5500대로 약 절반가량 줄인다고 발표했다.

코벨코건기의 중국 현지 유압굴착기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항저우신코건설기계(저장성 항저우시)를 신코건기(쓰촨성 청두시)로 통합하기로 했다. 오는 2023년 공식적으로 통합을 완료할 예정으로 중국 내 경쟁심화로 가격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구조개편이다.

일부 부재 생산라인은 인도 자회사 공장으로 옮겨 인도에서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1.6배인 4700대로 늘릴 계획이다.

코벨코건기는 2019년부터 미중 무역 마찰의 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미국 공장용 건기 대형 부품 생산으로 중국에서 태국으로 옮기고 있다.
 

제목 : 일본제철, 2021년 연구개발비 1.7% 증가 664억엔

일본제철의 2021년도 연구개발비는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 증가한 664억엔으로 최종 공표했다.

4년 만의 최저 수준으로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700억엔을 밑돌았다.

연결개발비의 매출액 대비 비중은 0.4%포인트 줄어든 1.0%로 크게 낮아졌다. 제철사업의 연구개발비는 585억엔으로 전년 대비 역시 크게 감소했다.

한편 고베제강의 2021년 연구개발비는 332억엔으로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며 매출액 대비 비중은 1.6%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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