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러시아 '低價' 철강수출 급증...아시아 점유율 50% 돌파
[해외토픽] 러시아 '低價' 철강수출 급증...아시아 점유율 50% 돌파
  • 김종혁
  • 승인 2022.06.1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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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의 아시아향 수출 비중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10~20% 수준에서 현재 50%를 돌파했다. 

 

러시아의 철강 수출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글로벌 각 국의 제재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됐다. 아시아향 수출은 기존 10~20%에서 50%를 넘어섰다. 

러시아철강협회는 최근 툴라에서 '"Russian Steel: Growth Strategy' 주제로 열린 야금정상회담에서 "철강 제조업체가 판매 시장을 잃고 있다면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가 1만 건 이상"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이같은 환경에서 철강 산업에 대한 세금 시스템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데 공감했다. 

협회는 철강 제조업체들이 이미 손실을 겪고 생산을 줄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MMK는 이달 초 철강 생산량을 55만 톤으로 40%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세베르스탈은 6월 생산량은 20~40%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러시하는 현재 미국, 유럽(EU) 시장을 중심으로 경제 제재 조치를 받고 있다. 철강사들은 중국과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늘리고 있으며, 가격도 현지 시세보다 현저히 낮다. 

협회에 따르면 러시아의 아시아향 수출 비중은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 10~20% 수준에서 현재 50%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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