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정부 FMC 파트너 참여…빌릿 수출가 180달러 대폭↓
[지금 일본은] 정부 FMC 파트너 참여…빌릿 수출가 180달러 대폭↓
  • 정하영
  • 승인 2022.05.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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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정부 FMC 참여, 철강‧Al 탈탄소 제품 우선 구매
日 철강사, 빌릿 아시아 수출 가격 대폭 하락
도요타 6월 글로벌 생산계획 85만대, 10만대 축소
전일본특수강유통협, 비용 전가 이해 성명 발표

제목 : 日 정부 FMC 참여, 철강‧Al 탈탄소 제품 우선 구매

일본 정부가 24일 FMC(First Movers Coalition)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참여키로 발표함에 따라 철강, 알루미늄(Al) 등에서 탈탄소 제품 우선 구매 및 판매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FMC는 지난해 11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미국과 WEF(세계경제포럼) 주도로 탈탄소 기술개발과 수요창출을 위해 출범시킨 민관 합작 이니셔티브다. 세계 탄소배출량의 30%를 차지하는 철강, 알루미늄, 항공, 해운 등 8개 주요 분야 기업들이 저탄소 기술 및 제품 적극 도입을 약속, 실천하는 플랫폼으로 진화 중이다.

미국, 영국, 일본, 덴마크, 스웨덴, 싱가포르, 인도 등 세계 9개국이 정부 파트너로, 애플, 아마존 등이 초기 멤버로 참여했으며 철강금속 분야에서는 SSAB, Fortescue 등이, 자동차 분야에서는 마힌드라, 볼보 등 현재 약 55개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FMC의 전략적 파트너 국가로 참여함으로써 그린트랜스포메이션(GX)에 필요한 핵심 기술의 초기 수요 창출에 기여하고 관련 분야의 중요 기술 및 제품 공급 촉진 및 기준 책정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기 위한 의도를 밝히고 있다.

우리 정부도 지난 24일 다보스포럼에 대통령 특사로 참여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FMC 참여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
 

제목 : 日 철강사, 빌릿 아시아 수출 가격 대폭 하락

철스크랩 가격 하락, 러시아의 빌릿 저가 수출 등으로 아시아 빌릿 가격이 크게 하락함에 따라 일본 철강사들의 수출 가격도 크게 낮아지고 있다.

최근 빌릿 수출 상담에서 SD295(한국 SD300 해당, 일반 철근용) 규격 제품의 수출 가격은 CFR(운임 포함) 620~650달러로 5월초 대비 150~180달러 하락했다.
 

제목 : 도요타 6월 글로벌 생산계획 85만대, 10만대 축소

도요타자동차는 24일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6월 글로벌 생산량을 연초 계획 대비 10만대 축소한 85만대로 조정하기로 했다.

지역별 생산계획은 국내 25만대, 해외 60만대이다.

6월 생산 계획량 축소에도 불구하고 연간 생산계획 970만대(국내 300만대, 해외 670만대)는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제목 : 전일본특수강유통협, 비용 전가 이해 성명 발표

특수강 가공 및 유통을 담당하는 특수강 유통업계 단체인 전일본특수강유통협회는 각종 비용 상승을 반영한 가격 전가를 고객들이 이해해달라는 성명을 발표했다고 일간산업신문이 25일 전했다.

전일본특수강유통협회는 수송 비용과 인건비, 원료 가격 급등 등 각종 비용 상승으로 특수강 유통기업들의 부담이 급격히 커졌다면서 적정 가격 전가에 대한 수요가들의 이해를 구하기로 한 것이다.

지극히 이례적인 성명으로 이를 계기로 가격 적정화를 위한 유통업체들의 가격 조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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