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H형강 12만엔 상승…고베, 2030년 감축목표 달성 ‘충분’
[지금 일본은] H형강 12만엔 상승…고베, 2030년 감축목표 달성 ‘충분’
  • 정하영
  • 승인 2022.05.23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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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용 강재 유통가 추가 상승, H형강 12만엔
고베제강, 2030년 CO₂ 감축목표 HBI 투입으로 달성
4월 철강 수출 269만6천톤 전월비 0.3% 감소
마루이치강관, 7월 출하분 전제품 1만엔 인상

제목 : 건축용 강재 유통가 추가 상승, H형강 12만엔

건축용 강재의 유통 가격이 최근 추가 상승하면서 대표적 제품인 H형강은 도쿄시장에서 톤당 12만엔 전후에서 거래되고 있다. 4월 말 대비 약 2%인 2천엔 상승했다.

H형강 유통 가격이 톤당 12만엔 대로 올라선 것은 2008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원료 가격 상승에 따른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분이 서서히 유통시장에 반영되는 분위기다.

앵글(ㄱ형강)과 채널(C형강)은 최근 1천엔 상승했으며 평강(평철)의 경우 5천엔이나 대폭 올라가면서 톤당 14만5500엔 전후에 거래되고 있다.
 

제목 : 고베제강, 2030년 CO₂ 감축목표 HBI 투입으로 달성

고베제강은 19일 신중기 경영계획(2021~2023년) 진행 온라인 설명회에서 철강사업에서의 이산화탄소(CO₂) 배출량 삭감 목표와 관련 2013년 대비 30~40% 줄일 계획인 2030년 목표는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요 추진 방향은 직접환원철(HBI, Hot Briquetted Iron)의 고로 투입 확대를 통한 제철 과정에서의 이산화탄소 삭감이다.

야마구치 미츠구 사장은 안정적 수익 기반 확립과 탄소중립 도전을 최우선 과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특히 수소 활용도 제고와 대형 전기로의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목 : 4월 철강 수출 269만6천톤 전월비 0.3% 감소

재무성이 19일 발표한 4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철강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0.3% 감소한 269만6천톤으로 2개월 연속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다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격이 일시적으로 급등한 EU 지역으로의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무려 2.6배가 증가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월간 20만톤을 넘어섰다.

자동차 등의 감산과 건축 착공 지연으로 내수가 침체함에 따라 수출 여력이 커진 것도 수출 유지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제목 : 마루이치강관, 7월 출하분 전제품 1만엔 인상

마루이치강관은 19일 농업용 강관과 전선관을 제외한 전 제품 판매 가격을 7월 출하분부터 톤당 1만엔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대상 품목은 구조용강관, 구조용각관, 배관용강관, 배관용백관, 컬러각관, 컬러C형강 등이다.

2020년 10월부터 누적 인상폭은 톤당 8만엔에 달한다. 다만 용융아연도금강관에 대해서는 이번에 2만5천엔을 올림으로써 누적 인상폭은 9만5천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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