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한국특수형강 ‘한국특강’으로 새출발 ...함안 이전 추진
[핫토픽] 한국특수형강 ‘한국특강’으로 새출발 ...함안 이전 추진
  • 박성민
  • 승인 2021.03.16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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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특강으로 사명 변경
본점 소재지 함안으로 이전 추진
철근 사업 등 함안공장 규모 확대

 

한국특수형강이 올해 새로운 사명으로 변경하며 도약의 원년으로 삼는다. 또한 철근사업을 준비 중인 함안으로 본점을 이전키로 했다.

한국특수형강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 안건으로 회사명을 ‘한국특강’으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사명 변경은 철근사업 진출 등의 의미를 담기 위한 취지로 알려졌다.

또한 본점소재지를 부산에서 경상남도 함안으로 변경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한국특수형강은 현재 함안군 칠서면에 신규설비를 증설 중에 있다.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한다. 증설이 완료 되면 전기로 제강·압연 라인이 강화된다.

회사는 연산 약 50만∼70만 톤 수준의 철근 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이 설비는 일반형강 또한 생산할 수 있는 변형 설비라인이다.

한국특수형강 관계자는 “함안공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어 본점을 이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국특수형강은 한길구 회장 체제로 들어선 뒤 재건을 위한 작업을 발빠르게 추진중이다. 한 회장은 칠서공장의 생산성 확대를 목표로 정하고 신규 압연라인을 준공키로 했다.

한국특수형강은 부채가 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투자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금은 유상증자와 함께 고용정책과 연계된 정부의 지원금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다.

새 압연라인 증설 시에는 신규 인력을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다. 고용안전성을 위해 기존 인력들에 대한 구조조정하지 않고 전환 배치 등의 방안을 활용한다.

한국특수형강의 작년 매출액은 4153억 원으로 전년 대비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70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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