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한국특수형강 김계복 YK스틸 전무 영입 ‘新경영진 구축’
[핫이슈] 한국특수형강 김계복 YK스틸 전무 영입 ‘新경영진 구축’
  • 박성민
  • 승인 2020.05.2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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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복 전무 제강압연 영업 기획 철강 전문가로 꼽혀
한국특수형강 경영정상화 및 신성장 동력 전기 마련
한길구 매직홀딩스 최대주주 사실상 최고 의사결정

한국특수형강(대표 조권제)이 경영진을 새로 구축한다.

특히 철강업계 인사로는 김계복 현 YK스틸 전무가 유일하게 이름을 올려 실질적인 운영을 맡을 것으로 관측된다. 김 전무는 제강 및 압연 기술로부터 영업 기획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꼽힌다. 한국특수형강은 그를 선봉에 세워 경영 정상화 및 신성장 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전기를 마련할 전망이다.

또 한국특수형강을 인수한 매직홀딩스의 최대주주인 한길구 이사 등이 대거 포함됐다. 사외이사로는 이선영 전 한국철강 환영철강공업 이사와 학계 회계 전문가가 고르게 영입될 전망이다.

한국특수형강은 21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내이사 4명, 사외이사인 감사위원 3명을 신규 추천했다. 안건은 6월5일 주주총회를 통해 의결된다.

신규 사내이사로는 김계복 YK스틸 전무와 함께 한길구 매직홀딩스 이사, 박성우 매직홀딩스 중국광주정남전자 동사장, 박세운 매직홀딩스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이들은 새로운 경영진을 구축, 실질적인 운영을 맡을 예정이다.

김계복 YK스틸 전무는 특히 새로운 경영진 중 유일한 철강 전문가로 주목받는다. 철강 사업을 이끌 수장으로 적임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평가다.

김 전무는 동국제강에서 30년간 기획, 영업, 생산직을 두루 거쳤다. 기획실장(상무), 경영지원본부장(전무), 영업, 원료구입본부장(전무), 냉연사업본부 부산공장장(전무)를 역임했다. 2016년 YK스틸로 이직해 생산본부, 경영지원본부 총괄임원(전무)을 담당하고 있다.

한길구 매직홀딩스 이사는 한국특수형강의 지배구조상 최상위에 위치한 인물이다. 현재 KISCO홀딩스 사외이사도 맡고 있다.

과거 매직홀딩스 최대주주 및 대표이사를 역임했고, 현재 특수관계자들과 함께 매직홀딩스의 지분 95.73%를 보유하고 있다. 사실상 한국특수형강에 관한 의사결정의 정점에 있다.

이 외에 박세욱 대표는 매직홀딩스 CFO를 지냈다. 현재 대표이사로 재직 중이다. 박성우 중국광주정남전자(유) 동사장은 과거 매직홀딩스 대표이사를 지냈다. 현재 중국법인 사장으로 활동 하고 있다.

사외이사로는 철강·학계·회계 인물들이 고루 추천됐다. 한국특수형강 이사회는 이선영 전 한국철강·환영철강공업 이사, 김철준 교수, 김병식 회계사를 추천했다.

이선영 내정자는 1977년부터 2006년 까지 한국철강, 환영철강에서 근무했다. 철강업계에서 오래 근무한 이력이 바탕이 됐다.

김철준 교수는 경찰출신으로 경기지방경찰청 제1부장, 서울지방경찰청 수사부장을 지냈다. 현재 부산외국어대학교수로 재임 중이다.

김병식 회계사는 회계법인 공감의 전무로 재직 중이다. 20년 이상 회계·세무분야의 경험을 쌓았다.

사외이사 3인은 감사위원으로도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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