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택의 코칭칼럼] 상사 세대를 이해하라
[류호택의 코칭칼럼] 상사 세대를 이해하라
  • 류호택
  • 승인 2020.11.2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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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호택 박사·본사 고문 (천년기업 경영원 대표)
류호택 박사·본사 고문 (천년기업 경영원 대표)

요즘같이 급변하는 시대에는 6개월도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한다. 하물며 상사와 세대 차이는 클 수밖에 없다. 세대 간 차이는 생각이나 사고방식을 넘어 일을 대하는 방식이나 일을 하는 방식의 차이로 나타난다.

이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상사가 먼저 다가오기를 기대하거나 상사가 먼저 변해야 한다고 말하지 말라. 상사가 먼저 변하면 좋겠지만 그것은 오롯이 상사의 몫이다. 상사가 변하면 해결된다고 하는 것은 해결방법이 아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해결책이다.

부하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물론 이심 전심으로 상사가 변하도록 할 수만 있다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지만 사실은 이런 일은 신도 해내지 못했다. 즉, 상사가 살아온 시대적 배경이나 특징을 이해하면서 자신이 해야 할 방법을 찾아 실행하는 것이 해결책이다.

상사는 이런 부하를 사랑한다. 노래방에서 상사 세대 노래를 불러주면 아주 좋아한다. 상사가 사용하는 용어를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상사가 부하와 맞추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하듯이, 상사도 부하의 이런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

물론 상사의 리더십에 대해 이야기할 수도 있고 고쳐야 할 사항에 대한 피드백도 필요하다. 이런 솔직한 부하를 좋아하는 상사도 있다. 하지만 이런 경우도 잘못을 지적하듯이 말을 함부로 하는 부하를 좋아할 상사는 없다.

대하 드라마 속에서 옳은 이야기를 하다가 참수당하는 신하도 있지만, 사실을 말하면서도 오히려 칭찬받는 신하도 있다. 이렇게 되려면 사전에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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